대전시는 오는 24일부터 유천동에서 도마동 방향 유등교 가설 교량을 부분 개통하고 시내버스 8개 노선이 이 구간을 통과한다고 밝혔다.
시는 유천동→태평교→도마동으로 우회 운행하던 급행 1, 119, 201, 202, 2002, 608, 613, 20번 등 8개 노선을 가설교로 운행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113, 916, 21~27, 41~42, 46번 등 12개 노선은 서남부터미널 기점에서 도마동 방향 좌회전이 불가해 태평교를 우회하는 현 경로를 유지하기로 했다.
우회 경로 변경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교통 정보센터 및 버스운송 조합 홈페이지와 해당 노선 차량과 정류소에 부착한 안내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유등교 통행 제한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었으나 이번 유등교 가설교량 부분 개통으로 시내버스 운행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른 시일 내 모든 시내버스 운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