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공공기관과 기업 등 현장에서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진행할 전문강사 100명을 위촉했다.
21일 개인정보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기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개인정보위는 맞춤형 현장교육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 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 제도는 개인정보배움터에서 전문강사 풀의 활동지역, 경력, 자격, 전문분야 등을 공개해 교육이 필요한 곳에서 누구나 활용 가능하도록 매칭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3기 전문강사는 기존 2기 강사 160명 중 강의 실적이 우수해 연임이 결정된 25명의 강사와 신규 선발된 75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위촉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전문강사는 권역별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마다 강사를 고루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전문강사 100명 중 수도권·강원권은 50명, 충청권 15명, 호남·제주권 15명, 영남권 20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촉식과 함께 개인정보보호 안내서의 주요 내용도 소개됐다. 산업현장의 수요가 높아 지난해 10월 신설된 교육 과정인 인사·노무 분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안내를 통해 최신 개인정보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전문강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강사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공공기관뿐 아니라 기업 등 개인정보 교육이 필요한 기관에서 전문강사를 잘 활용하여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