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는 “경남이 희망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주력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통해 경제 수도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 슬로건인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지역 주민들의 뜻을 경청하고 도정에 반영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경남도정의 목표를 ‘공존과 성장’을 내세우고, 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통해 도민 행복 시대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지난해 ‘4·26 추모공원 조성’과 함께 부자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루고 상수도 급수구역 확대, 지방도1013호선 조기 시행 등 지역발전과 생활불편 해결에 도지사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리적으로 경남 중심에 있는 의령을 모든 정책 분야에서 주목받는 경남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오태완 의령군수를 비롯해 의령군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민 상생토크’는 주민들이 건의한 정책 제안을 직접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의별곡 안시내 대표는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남형 청년마을’을 조성해 유휴공간을 창업·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고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역경제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의령사랑상품권소 지원 확대 △응급실 운영 지원 △어린이집 노후 환경 개선 △친환경야구장 노후화에 따른 지원 △봉수농공단지 국지도60호선 도로교통 안전개선 등 민생과 직결된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이날 도민 상생토크를 마친 박 지사는 의령군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방문해 파프리카, 애호박 등 농산물 선별장을 점검하고 작업 중인 근무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