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31일 설 명절 연휴 동부권에 집중된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폭설로 임실군에는 42.5cm, 진안군에는 37.2cm의 누적 적설량이 기록됐고, 특히 임실군 젖소농장과 진안군의 시설하우스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임실군 젖소농장과 진안군 가금농장, 시설하우스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과 함께 피해 예방 대책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김 부지사는 현장에서 “농가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전북자치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 보강과 대비책 마련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자치도는 폭설·한파로 인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취약시설 점검 강화 등 사전 대비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