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젊은 신혼부부와 청년(예비 신혼부부), 군무원 등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17일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읍과 관촌면‧오수면에 청년과 젊은 신혼부부, 군무원 등에게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 320호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젊은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1년 내 결혼을 앞둔 청년)를 대상으로 관촌면에 120세대(전용 59㎡ 60세대, 전용 84㎡ 60세대), 오수면에 80세대(전용 59㎡)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관촌‧오수 공공임대주택은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관련 부서 협의 중이며, 주택 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5월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또한 임실읍에는 120세대(전용 59㎡)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 육군 35사단과 제6탄약창 등 군무원을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임실지역에 근무하는 250여명에 달하는 군무원들은 마땅한 주거지가 없어 전주 등에서 출‧퇴근을 하는 실정으로, 이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반할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핸 지난해 6월 전북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 면제를 받았다.
현재 대부분의 토지를 매입한 상태로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도비 8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더 특별한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에 선정되면, 입주자들에게 월 임대료 50% 할인, 입주 후 자녀 출생 시 임대료 전액 면제 등 혜택이 제공된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에 320세대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젊은 신혼부부들과 군무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