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뉴스위크 ‘세계 최고 병원’ 선정…인천·경기서북부권 유일

인하대병원, 뉴스위크 ‘세계 최고 병원’ 선정…인천·경기서북부권 유일

기사승인 2025-03-04 12:18:29
인하대병원 전경. 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27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5)’ 평가에서 세계 139위, 국내 9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148위에서 올해 9계단 상승하며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순위에서는 2년 연속 ‘TOP 10’을 유지하며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과 혁신 성과를 입증했다. 상위 250위까지 공개된 세계 최고 병원 리스트에 포함된 국내 병원은 총 16곳이며, 이 중 인천 및 경기서북부권 소재 의료기관은 인하대병원이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30개국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40%) △의료 성과 지표(37.5%) △환자 만족도 조사(17.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5%)로 구성됐다. 국내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 관련 적정성 평가 및 환자 경험 평가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병원은 정밀의료 및 인공지능(AI) 기반 진료 체계 구축 등 스마트 병원 시스템 도입과 질적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인천과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중증 치료에 앞장서며, 환자 중심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서 꾸준히 상승하면서 우리 병원의 의료 역량과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으로서 의료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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