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혁신성장·분배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창원특례시, 혁신성장·분배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기사승인 2025-03-06 17:49:47 업데이트 2025-03-06 18:17:32

창원특례시는 지역 경제 성장과 복지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혁신성장 전략과 복지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12년 만에 수출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근로자 수가 4년 연속 증가하는 등 경제 성장에 성공하며 지역사회의 복지 시스템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창원시는 권역별 맞춤형 산업 체질 개선을 통해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창원권은 창원국가산단을 ‘창원산업혁신파크’로 전환하고 디지털과 문화를 융합해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로 발전시킨다. 수소 기반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와 디지털 거점 조성 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마산권은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국비 사업을 확보하고, 마산해양신도시는 디지털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혁신적인 사업들이 활성화된다. 또한 마산회원구 도심 복합단지는 경제, 문화, 교통의 거점 역할을 한다.

진해권은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스마트 항만물류 도시로 발전하며 국제물류 특구와 항만배후단지 확대를 통해 글로벌 물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경제 성장의 결실을 지역사회의 복지로 환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 확대로는 2024년 4만5000여 개 일자리를 목표로 고용 확대에 집중하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7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소상공인 육성 자금과 경영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복지 강화로는 창원시는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해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시내버스 무료 혜택을 전면 확대하고 장애인을 위한 돌봄 지원과 전동보조기기 충전 설비 확충을 추진한다. 또한 청년 주택을 2028년까지 2001호 공급하고 맞벌이 가정을 위한 창원맘커뮤니티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안전망 구축으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노후 시설물 개선, 상습 침수지역 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등 안전망 구축에도 힘쓴다.

창원시는 ‘성장’과 ‘분배’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계속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혁신성장을 위한 경제기반 구축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통해 지역 사회가 성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설레는 봄의 매력, 제63회 진해군항제

3월, 대한민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63회 진해군항제’가 드디어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체류형 관광'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축제에 참가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리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은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이 축제는 봄의 분위기를 살려 박정현, YB, 10CM, 소란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7시간 동안 공연을 펼치는 대규모 음악 축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진해군항제 크루즈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해항 제2부두에서 출발해 진해 앞바다와 저도 일대를 운항하며 벚꽃과 크루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뷔페와 공연, 포차,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으로는 3월 28일 개막식과 함께 드림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는 음악의 꿈을 가진 시민들이 공연을 꾸미고 초청 가수와 함께 공연을 이어간다. 그 외에도 진해군항제 가요대전 (4월 3일)과 군항K-POP댄스 경연대회 (4월 2일) 등이 예정돼 있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다.

주말마다 진행되는 진빼이 깔롱쟁이를 찾습니다 프로그램은 스타일리시한 관광객을 찾아 인터뷰하며 군항제의 공식 인플루언서를 선발하는 이벤트로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또한 블라썸 심포니와 난리벚꽃장 프로그램에서는 클래식 공연과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져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군악의장페스티벌은 4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며 규모가 확장된 공연과 함께 다양한 군부대의 참가로 더욱 풍성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몽골군악대와 해군 홍보대의 프린지 공연도 예정돼 있어 축제 기간 동안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도 개방돼 군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무기 전시도 이뤄진다. 화학 방호 전술 차량, 드론 탑재 차량 등 다양한 군사 장비를 진해기지사령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축제의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단속과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언어 지원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국제적인 축제 분위기를 더욱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출시된 창원투어패스는 모바일 티켓 한 장으로 축제와 연계된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창원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벚나무에 영양제를 공급하는 ‘벚꽃 소생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진해군항제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창원특례시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 

BNK경남은행은 6일 창원시청을 방문해 2024년 제휴카드 적립기금 1억1762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과 허종구 BNK경남은행 창원영업그룹장 등 은행 관계자 3명이 참석했다.


창원시와 BNK경남은행이 약정한 제휴카드는 새창원사랑카드 등 7종이며 이용액의 0.2~0.5% 포인트를 1년간 적립·기탁해 시의 세수 증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창원시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전달받은 적립기금은 총 17억6100만원이며 복지와 현안 사업 등의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허종구 BNK경남은행 창원영업그룹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행안부 고객만족도 조사 ‘최우수 기관’ 선정

창원시설공단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92.7점을 기록하며, 고객만족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전국 38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단은 전년 대비 5.6점 상승한 92.7점을 획득해 경남의 36개 기관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공단이 고객만족경영시스템과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SQ) 인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창원시설공단은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CS 교육 강화와 경영참여 확대 등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경균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을 통해 감동을 주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파티마병원, 국립창원대와 ‘인문학 강좌 운영’ 협약 체결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5일 병원 7층 스콜라룸에서 박진미 병원장과 김선희 국립창원대학교 인문대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창원대학교 인문대학과 인문학 강좌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문학 강좌 개설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강좌 운영을 위한 병원 시설 및 행정 지원 △국립창원대학교 교수진의 강의 및 교육 콘텐츠 제공 △양 기관의 강좌 홍보 및 참여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진미 병원장은 "의료 종사자들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인문학 Agora’ 프로그램을 개설해 직원 간 소통 및 협력하는 문화를 강화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국립창원대 교수진을 초청해 다양한 주제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좌는 3월 19일 국립창원대 장영익 교수의 '모든 것은 문화다. 세상을 읽는 또 다른 방식'을 주제로 진행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美 플로리다 국제대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학교(FIU) 경영대학원 교수진 및 대학원생 40여 명은 6일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 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을 방문했다. 

플로리다 국제대는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경영대학원은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획득하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적의 대학원생들이 참가했다.


방문단은 경자청 홍보관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소개받은 후 투자 유치 현황과 경제적 강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항만·공항·철도 연계 물류 트라이포트(Tri-port) 인프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방문단은 부산항의 경쟁력, 가덕도신공항 등 발전계획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주요 프로젝트 현황에 대해 청취했다. 부산항은 세계적인 물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방문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확대해 BJFEZ가 글로벌 물류·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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