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 양수발전소 유치 활동 본격 시동

거창군, 가북면 양수발전소 유치 활동 본격 시동

기사승인 2025-03-08 12:14:06 업데이트 2025-03-10 18:32:07
거창군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발맞춰 3월5일 ‘거창군 가북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거창군 사회단체 대표들과 가북·가조면 주민, 전문가, 남부발전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유치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유치 결의문을 낭독한 후 유치결의 구호를 제창했다. 이어 거창읍 시가지에서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설명회, 서명운동, 주민동의서 확보, 사회단체 지지 선언 등의 활동을 전개하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거창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업비 1조5000억원, 설비용량 600㎿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를 공식화했다.

2024년 12월9일 가조면 가북면 주민들로 구성된 양수발전소 유치요청 결정위원회에서 찬성 의견을 담은 유치요청서를 거창군에 제출했으며, 2025년 1월 7일 거창군과 ㈜한국남부발전이 유치 공동업무 협력 MOU를 체결했다. 1월17일에는 거창군의회의 양수발전소 유치 동의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은 전국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양수발전소 건설이 고용 창출, 경제 활성화, 세수 증대,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람이 모이는 희망거창’거창군, 2025년 인구정책 안내서 발간

거창군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다양한 인구정책을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2025년 ‘사람이 모이는 희망거창’ 인구정책 안내서를 제작했다.

이번 안내서는 거창군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정리해 군민들은 물론 거창군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안내서에는 △결혼·임신·출산(18개 사업) △양육다자녀(10개 사업) △청소년·대학생(14개 사업) △청년(15개 사업) △전입(8개 사업) △귀농귀촌(7개 사업) △생활(3개 사업)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7개 부문, 총 75개 사업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출생 순위 상관없이 출생아 당 5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원하는 ‘출산축하금’과 관내로 전입한 사람들에게 1인당 50만원을 지원하는 ‘전입정착금’, 19세~ 45세 이하 관내 신혼부부에게 매년 200만원씩 3년간 분할지급하는 ‘결혼축하금’ 등 주요 정책이 포함됐다. 

또한 귀농인의 교육 및 농업 분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사업’, 관내 전입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관내 고등·대학생 지원사업’ 등도 안내되어 있어, 전 연령층이 본인에게 맞는 지원사업을 쉽게 찾고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거창군은 이번에 제작한 안내서를 읍면 행정복지센터, 사업소, 도서관, 관내 기업체 등에 비치하고 군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국적인 저출생·고령화 추세 속에서도 거창군은 지난해 선제적인 인구정책을 통해 경남 군부 인구수 1위, 합계출산율 1.20명, 인구감소율 최저 등 인구 관련 주요 지표에서 큰 성과를 냈다”라며 “앞으로도 거창군의 다양한 인구 증가 시책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건형 한국예총거창지회장, 제38회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수상

이건형 한국예총 거창지회장이 지난 2월27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제38회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경남예총연합회를 대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은 한국예총 회원협회 정회원으로서 최근 15년 이상 문화예술발전 및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기여한 공이 큰 예술인에게 주는 상으로 이날 시상식에서는 특별공로상, 신인예술상, 대상을 수여했다.


이건형 거창예총회장은 2020년 3월 제7대 거창예총지회장에 당선되어 4년간 거창예총 발전과 지역 예술을 위해 힘써 왔다. 지난해 연임되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경남연합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거창예총 8개 회원단체의 활발한 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거창예총제와 다양한 예술행사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거창지역 예술을 담은 ‘거창예술지’를 발간해 지역 예술의 발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거창영화인협회가 대한민국예술축전 영화 부문 대상 수상과 고 이상남 원로 화백의 제34회 경남예술인상 수상 등 매년 거창 예술인들이 큰 상을 수상하는 데 일조하고 거창 예술인들의 위상과 거창예총을 대외적으로 알리며 홍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조강훈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예술인들의 축제인 제28회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이 한국예술을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틀을 마련했다“라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건형 회장은 “너무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예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거창군-함양군 보건소, 고향사랑 상호기부 동참

거창군은 지난 6일 거창군 보건소와 함양군 보건소 직원들이 서로의 지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두 지자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고향사랑 기부문화의 정착을 위해 추진됐으며 양 보건소 직원 54명이 참여해 총 540만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거창군은 이번 함양군 보건소 직원들의 기부금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중 하나인 ‘밝은 눈 밝은 세상 저소득 어르신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에 지정 사용할 계획이다.

‘밝은 눈 밝은 세상 저소득 어르신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과 검진비와 개안수술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성 안질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긴축재정 상황에서 일반예산만으로 저소득층의 안과 검진ㆍ수술비를 지원하기에는 수요에 비해 예산이 부족해 추가 사업비 2000만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모금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가까운 이웃인 거창군과 함양군 보건소 직원들의 상호기부에 감사하다”라며 “지역의 보건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두 보건소의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발판 삼아 지역소멸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어린이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점빵’ 운영 재개

거창군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해 온 어린이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점빵’을 3월부터 다시 운영한다.

‘꾸러기 천사점빵’은 별도의 사업비 없이 지역주민과 단체의 기부금과 기부 물품으로 운영되는 나눔 활동이다. 지난해 어린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냉장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주민의 제안에 따라 전국 최초로 설치·운영됐으며, 행정안전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 과제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운영을 지원하는 자원봉사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추운 날씨와 아동들의 방학 등을 고려해 동절기에 한시적으로 운영 중단했으나, 3월부터 참여 봉사단체 확대와 기부처 등을 재정비해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운영 초기부터 활동해 온 고향생각주부모임, 재향군인회여성회, 자유총연맹거창군지회, 거창읍자원봉사회, 여성리더봉사단 등 5개 단체는 지속적인 참여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거창군새마을회, 세계평화여성연합 거창군지부,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9개 단체가 새롭게 뜻을 모으며 더욱 폭넓은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숙)는 ‘꾸러기 천사점빵’ 운영을 위해 50만 원을 기부하며 전년도에 이어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탰다. 김미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드론 인재 양성

거창군은 지난해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3월부터 드론축구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거창군수배 청소년 드론축구 리그, 상·하반기 전국 단위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하는 초중고교 연계형 드론 스포츠 클러스터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사업을 신청받아 드론특화학교를 선정하여, 각 학교별로 드론축구 학교스포츠클럽을 창단하고, 드론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이 드론축구 스포츠클럽에서 실력을 키워 주요 드론대회 참가하고 진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축구 학교스포츠클럽 간 교류와 팀별 경기 확대를 위해 거창군수배 청소년 드론축구 리그를 매월 2회 개최하여 전국의 청소년 드론축구팀들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5월에는 창포원 봄축제와 연계하여 제2회 거창군수배 전국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서는 프로리그 드론 축구팀의 수준 높은 경기를 관전과 함께 드론 체험 부스에서 실제 드론 비행, 가상현실 드론 체험, 드론 장애물 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은 ‘드론 메카 조성’을 목표로 4차 산업인 드론 산업과 스포츠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거창군의 청소년들이 드론에 더욱 친숙해지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아동위원회 장학금 지원

가북면 아동위원회는 관내 다자녀 2가구를 선정해 초등학생 2명에게 각 30만원씩 총 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웅양면 아동위원회도 관내 중학생 2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총 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주상면 아동위원회는 지역 내 아동 2명을 선정해 각각 30만원씩, 총 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거창군 아동위원회 장학금 지원은 건전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자립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자체 기금으로 운영되며,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해 어린이날 희망 나눔 행사,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디딤씨앗통장 후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거창군 마리면, 상촌경로당 준공식 개최

거창군 마리면(면장 이재훈)은 7일 구인모 거창군수, 김일수 도의원, 최준규·이홍희·신재화 지역구 군의원을 비롯한 마리면 기관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해 상촌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축 경로당은 지상 1층, 건축면적 69.12㎡ 규모로, 쾌적한 공간조성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마을의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거창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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