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소박한 '일상생활형 관광산업' 활성화한다

김해시 소박한 '일상생활형 관광산업' 활성화한다

기사승인 2025-03-17 09:59:11
김해시가 일상에서 아주 소소하고 소박한 '생활형 지역관광산업'을 올해 '관광 화두'로 삼아 추진한다.

이른바 '아주 보통의 하루'라는 일명 '아보하 관광' 신조어를 내세운 것이다.

시는 '아보하' 관광을 알리고 관광 붐을 조성하고자 김해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으로 '아보하 in 김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보하' 관광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여행트렌드도 남의 간섭을 받지 않고 독립된 소규모 개인 맞
춤형 여행이 대세로 자리 잡은 세태가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보하 in 김해'는 참가자가 개별 자유여행을 기획해 김해에서 최소 5일(4박), 최대 30일(29박)까지 살면서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경남도 외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3월 17일부터 4월 4일까지다.

선정된 팀은 4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유여행을 한다. 최소 4박~최대 29박까지 팀별 숙박비(7만원/1박)와 개인별 체험비(7만~10만원 이내/1인), 여행보험가입비(2만원 이내/1인)를 실비 안의 범위에서 지원받는다.

여행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김해의 관광콘텐츠를 참가자 개인 SNS에 하루 2건 이상 올려야 한다.

참가팀은 총 20개 팀을 선정한다. 참가팀 특전으로 SNS 활동이 활발한 자와 청년 신청자를 우대해 선발한다. 지난해 경쟁률은 2대1이었다.

시는 올해 봄과 여름, 가을 3차례에 걸쳐 '아보하 in 김해' 참가자를 모집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생활형 지역관광이 새로운 여행 경향으로 자리 잡은 만큼 장기체류형 김해관광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특전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시가 개인 생활형 지역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올해 여행보험 가입비용 지원 항목이 신설된데다 숙박비 지원금액도 1일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한 점, 체류기간 제한도 5박 이상에서 4박 이상으로 다소 완화한 점 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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