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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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솔루션즈(대표이사 김원종)이 한국 로봇 자동화 기업 뉴로메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제어 시스템 공동 개발을 통해 오토메이션 플랫폼 확장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DN솔루션즈는 뉴로메카의 로봇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화 솔루션 라인업에 적용할 차세대 제어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돕는 첨단 제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이미 모듈웍스, 카본블랙 등 다양한 혁신 기술 기업에 투자하며 오토메이션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 가속화를 이어왔다. 뉴로메카와의 협력도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를 넘어 제조 공정 전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의 제조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며 로봇 제어 기술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와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의 융합을 가속화해 고객들에게 완결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조 공정 효율성 및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협력은 테크놀로지 기반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셔틀탱커 9척 수주…1조9000억원 규모 점유율 57%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셔틀탱커 9척을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총 1조9355억원으로 이는 2023년 매출액의 약 1/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해당 선박들은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육상의 저장 기지까지 운반하는 원유 운반선으로 해상에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위치제어 장치(Dynamic Positioning System)를 탑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전 세계 셔틀탱커 51척 중 29척(57%)을 수주하며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고의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셔틀탱커 시장을 선도하고 친환경 선박 및 고부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수주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삼성중공업의 수주 목표는 98억 달러로 이번 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16억 달러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