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곽근석 밀양 부시장은 대형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림과 연접한 요양병원과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를 직접 현장 방문해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곽근석 부시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 예방을 위한 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화목난로 옆 소화기 비치, 연통 및 불씨 관리, 난방기 주변 가연물 제거 등 일상 속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현재 밀양시는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심각’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긴급 확대 간부회의 개최, 산불 비상근무 인원 증원, 산불 취약지 점검,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행위 단속 강화, 마을회관 방송, 차량 방송, 산불 예방 카드뉴스 시 누리집 게재, 산불 예방 홍보 및 점검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경남도 농정국장, 삼양식품 밀양공장 방문해 공장 시설 점검
밀양시는 지난 24일 경상남도 농정국과 함께 부북면에 소재한 삼양식품 밀양공장을 방문해 우수한 수출 실적을 기록 중인 삼양식품 관계자를 격려하고 밀양 제2공장 건설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을 비롯해 농식품유통과, 수출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시에서는 김진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은주 스마트유통과장 등 총 5명이 동행해 시·도 간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기업과의 소통에 나섰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2022년 5월 설립 이후 대한민국 라면 수출의 50%를 담당하며 괄목할 만한 수출 성장을 이뤄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식품업계 최초로‘7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밀양 제2공장’의 공사 진행 상황 설명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제2공장은 첨단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다. 완공 이후에는 대규모 고용 창출과 함께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삼양식품은 경남을 대표하는 식품 수출 선도기업으로, 도와 시가 함께 손잡고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며“앞으로도 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의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재정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자연의 신비체험, 맨발 걷기 산책로 개장
밀양시 삼문동 둔치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맨발 산책로는 삼문동 704번지 일원(사랑채 아파트 맞은편 둔치, 바닥 분수대 옆)의 꽃단지 주변에 길이 687m의 황톳길로 조성했으며, 맨발 산책 후 씻을 수 있는 세족장도 마련돼 있다. 맨발 걷기를 하며 봄에는 꽃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쿨링포그 시스템을 갖춰 황토 고유의 촉촉함을 느낄 수 있고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열기를 식힐 수 있게 돼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산책로의 효율적인 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맨발 산책로 개장을 기념해 오는 29일 오전 7시 맨발 산책로 옆 바닥 분수대 광장에서 밀양시 체육회(회장 민경갑)가 주최하는‘제64차 생활체육 시민건강걷기 대회’와 연계한 맨발 걷기 체험 행사도 개최한다.
염태선 산림녹지과장은“맨발 산책로 개장 및 걷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자연을 보전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양시, 2025년 민방위 본교육
밀양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민방위 대비 태세 강화를 위해 시청 민방위 교육장에서 2025년 민방위 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밀양시 소속 민방위 대장, 민방위대 편성 1~2년 차 대원, 기술지원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재난 안전, 응급처치, 화생방 등의 이론 및 실기 교육이며, 총 7회 실시한다.

교육 대상자는 신분증과 스마트폰을 지참해 참석해야 하며 올해 교육 불참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세한 교육 일정은 밀양시청 누리집과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받을 수 있다.
◆밀양문화관광재단, ‘밀양의 봄’ 클래식 콘서트 개최
밀양문화관광재단은 내달 11일 오후 7시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밀양의 봄’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밀양심포닉밴드와 밀양 출향 예술인, 영아티스트가 함께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 한국 가곡,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지휘는 김헌일 씨가 맡는다. 출연자는 소프라노 이경진, 정승연, 박지은, 허은정, 이단비, 성은주, 바리톤 이종훈, 박경태, 서정혁, 정제학, 변용찬 등이다. 모두 밀양에서 활동하거나 밀양 출신이다.
영남루와 청산에 살리라, 뱃노래, 지금 이 순간, 맘마미아, 투우사의 노래, 오 솔레미오 등으로 모두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로 구성했다.
◆밀양시 하남읍,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30포 기탁받아
밀양시 하남읍(읍장 권성림)에서는 24일 故이순조씨의 유족(子 김한곤)과 故서귀순씨의 유족(子婦 김윤자)이 장례식에서 근조화환 대신 받은 백미(10kg, 30포)를 하남읍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하남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故이순조씨와 故서귀순씨의 유족들은“장례식장에서 근조화환 대신 받은 백미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지역 내 어려운 소외계층에 관심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성림 하남읍장은“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유족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유족분들의 뜻에 따라 기탁받은 쌀이 적재적소에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