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로타리 3700지구 대구수련로타리클럽이 중문지역사회봉사단(RCC)을 창단하며 주민 주도의 봉사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나섰다.
26일 대구 북구 칠곡중앙대로 디딜방아에서 열린 창단식에서는 ‘따뜻함을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현안에 밀착된 봉사 활동 의지를 다졌다.
중문지역사회봉사단은 국제로타리의 지역사회봉사단(RCC, Rotary Community Corps) 제도에 따라 설립된 단체다.
로타리 정신을 계승하되 비로타리안(비회원) 중심의 참여로 운영된다.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엄영희씨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 환경 개선, 청소년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정기 모임과 연간 계획을 세워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기여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대구수련로타리클럽 회원과 중문RCC 회원을 비롯, 국제로타리 3700지구 12지역 소속 관계자, 김상명 총재지역대표, 김낙현 송림로타리클럽 회장 등 로타리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대구수련로타리클럽 김대훈(52) 회장은 “중문RCC가 지역사회 내 자생적인 봉사 모델로 정착해 주민 참여와 협력이 결합된 새로운 봉사 문화를 이끌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클럽 차원에서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