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삼랑진 딸기시배지 축제, 최종 취소 결정

밀양삼랑진 딸기시배지 축제, 최종 취소 결정

기사승인 2025-03-29 12:32:04 업데이트 2025-03-30 22:53:13
밀양시는 29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5회 밀양삼랑진 딸기시배지 축제를 전국적인 산불 피해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오는 4월로 연기했으나 주관 단체와의 내부 논의 끝에 취소하기로 최종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축제를 기다려 준 시민들과 방문객들께 깊은 양해를 구하며, 향후 더 성숙한 행사로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밀양 삼문둔치 황토길 맨발 산책로 개장 기념 시민건강걷기대회 개최

밀양시체육회가 주최 주관하는 삼문둔치 황토길 맨발 산책로 개장 기념 및 제64차 생활체육 시민건강걷기대회가 29일 삼문둔치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걷기대회는 시민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 피해자의 명복을 비는 묵념 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걷기대회 코스는 삼문둔치 맨발 산책로 광장에서 출발해 황톳길 맨발산책로(약700m)를 도는 코스와 삼문둔치 일반걷기 코스(약5.3Km)로 각각 나눠 진행됐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밀양만큼 걷기 좋은 코스가 많은 곳은 드물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삼문둔치에서 맨발 산책로 개장 및 걷기 행사를 통해 밀양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시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밀양발전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밀양시, 사명대사 춘계 제향 및 예림서원 춘계향사 봉행 

밀양시는 29일 사명대사 춘계 제향, 예림서원 춘계향사가 표충사와 예림서원에서 각각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명종 5타를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종사영반, 헌다와 헌화 등 불교 의례가 엄숙하게 진행됐다.


유교제향은 성균관유도회 밀양지부(지부회장 박대병)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초헌관에 곽근석 밀양 부시장, 아헌관에 엄민현 밀양소방서장, 종헌관에 성균관유도회 손양현 옹(翁)이 제관을 맡았다.

취임 후 처음 사명대사 제향 제관을 맡은 곽근석 부시장은 “사명대사의 애민·호국정신을 되새기며 시민들과 함께 그 뜻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올해 5월에 열릴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 사명대사의 나라를 위한 헌신과 사랑을 새로운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밀양시, 봄맞이 밀양 농산물 통합 특판전 행사 진행

밀양시는 지난 27일 밀양시조합공동법인과 함께 하나로마트 양재점(서울 서초구), 창동점(서울 도봉구)에서 ‘2025 봄맞이 밀양 농산물 통합 특판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봄을 맞아 밀양의 신선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의 판로 확대와 밀양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판전에서는 고추(오이, 꽈리, 미인, 청양) 4종을 비롯해 딸기, 감자, 깻잎, 가지 등 밀양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이 전시되고 판매됐다. 특히, 밀양 딸기는 달콤하고 신선한 맛을, 고추는 풍부한 향과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끌었다.

양재점 개장식 이벤트 행사로 농산물 품목별 할인, 타임 세일을 진행했다. 밀양 농산물 구매자들에게 향기 나는 아라리쌀(1kg), 밀양 쌀로 만든 식혜,‘해맑은 상상’밀양팜 장바구니, 미인고추(150g) 등 다양한 증정 행사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이번 농산물 통합 특판전을 통해 밀양 농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를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속해서 밀양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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