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한수원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안전성 국제 워크숍' 개최

KINS-한수원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안전성 국제 워크숍' 개최

SMR 안전개발 고려사항 논의

기사승인 2025-03-31 17:11:44
31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열린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안전성 워크숍'에서 환영사를 전하는 허병길 KINS 혁신기술평가단장. KINS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31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KHNP CRI)과 공동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안전성 워크숍(Regional Workshop on Safety Benefits and Challenges in the Development of the Adoption of Small Modular Reactors)'을 개최했다.

국제원자력기구 아시아원자력안전네트워크(IAEA ANSN)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5일에 걸쳐 22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세션과 4회의 워크숍 세션으로 진행된다.

IAEA ANSN는 2002년 신설 이래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을 대상으로 기술회의, 워크숍, 훈련프로그램, 전문가회의 등을 진행하며 원자력안전 인프라 구축과 안전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지역 네트워크로,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태국, 필리핀 등 11개 회원국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가 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IAEA는 ANSN와 지역 안전네트워크를 소개하고, SMR 부지 선정 및 안전 고려사항, 다중모듈원자로(MCR) 설계 안전기준(SSG-51) 및 SMR 적용에 대한 발표세션을 진행한다.

또 KINS와 한수원은 한국의 SMR 규제 접근방식과 'SMART 100' 표준설계 승인 관련 인허가 경험을 주제로 iSMR 개발 소개 및 안전설계 특성을 소개한다.

아울러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고속로(SFR) 'SALUS 100' 개발을 주제로, 한국전력기술은 한국의 부유식 SMR(BANDI) 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체코, 루마니아, 요르단, 인도네시아, 폴란드, 우즈베키스탄 등은 각국의 SMR 배치 계획에 대한 발표세션을 진행한다.

이밖에 워크숍 세션에서는 SMR 배치와 인허가 계획에 대한 주요 안전측면을 다룬다.

허병길 KINS 혁신기술평가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규제기관, 운영자, 기술전문가와 같이 SMR의 미래를 만들고 협력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KINS는 안전규제 체계를 지속 개선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SMR이 안전하게 인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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