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박물관 건립 ‘급물살’…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급물살’…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하반기 국제 설계 공모, 2028년 11월 개관 목표

기사승인 2025-04-07 15:22:55
포항시립박물관 조감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청신호가 켜진 것.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 통과에 이은 성과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주요 사업 예산 편성 전 이뤄진다.

포항시립박물관은 총사업비 46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포항시 남구 동해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 면적 1만5142㎡, 연면적 7640㎡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는 전시실, 수장고, 교육체험실, 편의시설 등이 갖춰진다.

시는 관련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국제 설계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개관은 2028년 11월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립박물관은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관광 산업 미래 가치를 창출할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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