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한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전국 단일면적 최대 규모(110만㎡, 축구장 150개 크기)를 자랑하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취소 등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해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도 상세 프로그램은 조정 중에 있어 자세한 일정은 창녕군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축소됐지만 많은 분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관리 등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창녕군 산토끼노래동산, 사계절썰매장으로 새단장
창녕군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즐길거리 제공 확대를 위해 기존 창녕군 산토끼노래동산 내 레일썰매장을 사계절썰매장으로 새단장해 4월8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이번에 새로 개장하는 사계절썰매장은 5레인, 총길이 80m의 코스로 눈이 없어도 짜릿한 속도감을 체험할 수 있는 특수바닥재를 활용하여 계절과 관계없이 썰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프링클러 시설을 활용해 여름철에도 썰매를 쾌적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어, 창녕군 산토끼노래동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여름철 더위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용대상은 키 110cm 이상인 어린이 및 성인으로, 24개월 이상 110cm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탑승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시간 정각과 30분에 운영을 시작해 20분간 운영된다. 단,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다.
◆성낙인 창녕군수, 창녕군 산불진화대원 격려
창녕군 성낙인 군수가 지난 7일 창녕군산불대응센터를 방문해 산불진화대원들을 찾아 위로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5일부터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에 따른 산불진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산청군 대형 산불 진화 활동 중 불의의 사고로 동료를 잃은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불 희생자 위한 성금 기탁
창녕지역자활센터에서 창녕군 산불진화대 희생자 지원을 위한 성금 210만원을 기탁했다. 하승범 센터장은 “희생자 가족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상처가 치유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계성면새마을부녀회가 산청군 대형 산불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윤계림 부녀회장은 “산청군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암면 새마을부녀회가 산청군 대형 산불 진화대 희생자 지원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고암면 생활개선회에서도 50만원을 기탁했다. 새마을부녀회 공정애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길곡면 단체협의회와 길곡면 이장협의회는 산불 진화 중 순직한 산불진화대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성금 350만원을 창녕군에 기탁했다. 단체협의회 김찬수 회장은 “고인의 고귀한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작지만 진심을 담은 성금이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에서 산청군 대형 산불진화대 희생자 지원을 위한 창녕군 성금 모금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아픔과 상실감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천면 이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산청군 대형 산불진화대 희생자 지원을 위한 성금 각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한판석 이장단장은 “이번 산청군 산불로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희생자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녕읍 기관단체장 모임인 하산회에서 산청군 대형 산불 진화대 희생자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성봉준 읍장은 “창녕읍 기관단체장들이 한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창녕읍은 유가족과 부상자들의 회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부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한 ‘창녕군365가치나눔 사업’을 통해 창녕군 산불 피해 희생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산면, 취약가구 위한 수세식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 추진
창녕군 영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하회근, 조명구)는 지난 7일 재래식 화장실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수세식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와이제이건설(대표 선종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재래식 화장실 사용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취약가구를 발굴하고 와이제이건설에서 850만원 상당의 사업비로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선종주 대표는 “아직도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이웃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재능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선한 영향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