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합천군수 “장마철 이전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김윤철 합천군수 “장마철 이전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기사승인 2025-04-09 09:47:08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7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여 관내 재해예방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급변하는 강우 패턴과 국지성 폭우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삼가면 금리 일대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주요 방재 인프라인 삼가배수장으로, 군은 공사장 주변의 안전관리 실태, 재해예방사업 추진상황, 배수시설 가동여건 및 유수지 확보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을 직접 살핀 김윤철 군수는 “기후위기가 일상화된 지금, 재해는 더 이상 특정 계절의 문제가 아니라 연중관리 과제가 되었다”며 “실효성 있는 사전점검과 예방조치를 통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실현하고 재난 대응체계를 보다 정교하게 운용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의 기본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장마철 이전까지 모든 주요 공정을 면밀히 관리하고 위험요소는 선제적으로 제거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용암서원보존회, 제5회 남명뇌룡문화축제 개막식 개최

(사)용암서원보존회(회장 임장섭)는 7일 합천군 삼가면 용암서원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장진영 경남도의원, 성종태, 신경자 군의원 등 내빈 및 유림과 관람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남명뇌룡문화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축제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남명 조식 선생의 학덕과 정신을 기리고 용암서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7일 시조창 및 민요 식전 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 남명 조식선생 향례 봉행, 9일 남명 선생 정신수련법 ‘주일관(主一盥)’ 체험, 10일 남명 조식 특강과 함께 축제 기간 동안 남명 조식선생 어록 및 서예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임장섭 회장은 “조식 선생께서는 단순한 이론적 학문이 아닌, 실제 삶에서 도덕적 가치를 실천하는 유학을 강조하시며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과 깨달음을 남기셨다”며 “용암서원보존회는 이러한 조식 선생의 정신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축제가 남명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현대 사회에 그 가치를 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본격 시행

합천군은 8일 경상남도의 2025년 지적재조사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적재조사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7개 지구(1137필지, 39만9834.4㎡)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해당 지구는 △합천18 △초계 대동, 상대 △덕곡 장리 △청덕 소례 △가회 덕촌2, 덕촌3으로, 지난해 8월부터 사전 주민설명회 및 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해왔다. 특히 사업 추진의 필수 요건인 토지 소유자 동의를 확보해 평균 75.6%의 동의율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최첨단 기술로 측량하여 토지의 경계를 정확하고 반듯하게 만드는 사업으로 사업 추진에 따른 측량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합천군은 신속한 사업수행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를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현황 측량과 토지 소유자 간 협의를 거쳐 2026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토지 경계를 명확히 정리해 재산권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합천군은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합천군시설관리공단, 제80회 식목일 기념 산불예방 및 환경보호 캠페인

합천군시설관리공단 조수일 이사장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2025년 4월 8일, 합천왕후시장 일대와 합천읍 주요 지역에서 산불예방 및 환경보호를 위한 통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들의 환경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산불 예방 캠페인, 쓰레기 줍기 행사, 종량제 봉투 사용 촉진 캠페인, 공단 시설 내 나무 비료 주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불법 소각 근절과 영농폐기물의 적법한 처리 방법 홍보를 주요 목표로 추진됐다.


공단 임직원들은 시장 주변과 읍내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고, 종량제 봉투를 무료로 배부하며 올바른 쓰레기 분리 배출 요령과 불법 소각 방지 관련 법령을 안내했다. 특히 산림 인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농폐기물 소각이 산불로 이어지는 위험성을 강조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적법한 폐기물 처리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조수일 이사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이번 식목일을 계기로 주민들과 함께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불법 소각을 줄이기 위한 계도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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