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웅의 삶을 예술로” 자생한방병원,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한민국 영웅의 삶을 예술로” 자생한방병원,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

기사승인 2025-04-15 14:30:55
자생의료재단이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4회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강용진 씨의 ‘단지(斷指) 정신, 大韓國人’. 자생의료재단 제공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4회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전했다. 

자생의료재단이 주최하고 국가보훈부, 자생한방병원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상 속 숨은 영웅들의 삶을 예술을 통해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군인, 경찰, 소방관, 독립운동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이야기를 회화 작품으로 표현했고, 심사를 통해 총 18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사는 3차에 걸쳐 진행됐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이동국 경기도박물관 관장 등 미술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작품성, 전달력, 창의성 등을 평가했다. 수상작은 오는 7월31일까지 자생메디바이오센터 JS뮤지엄에 전시된다.

공모전 상금은 총 2000만원 규모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부장관상이 수여됐다. 대상은 강용진 씨의 ‘단지(斷指) 정신, 大韓國人’이 차지했다. 금상은 황병필 씨의 ‘애국가로 그린 1907 항일의병 히어로그라피’, 은상은 김예원 씨의 ‘그들이 있었기에’와 최승선 씨의 ‘번뇌(煩惱)’가 선정됐다. 이어 김아련, 박수진, 이성호, 이은지 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의인들의 숭고한 정신이 예술을 통해 더 널리 기억되길 바란다”며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보훈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은 ‘긍휼지심(矜恤之心, 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철학과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민족병원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 확대 및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애국지사와 참전·독립 유공자 및 유가족 등을 위한 의료·생활·주거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며, 지난해에는 국가보훈부가 주최한 ‘제25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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