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의 역사와 세계수박을 한눈에…함안수박축제 25일 개막

수박의 역사와 세계수박을 한눈에…함안수박축제 25일 개막

기사승인 2025-04-22 21:14:11
수박의 역사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세계 16개국 51품종의 세계수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박주제관을 운영해 방문객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은 2026년 세계수박축제를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 수박인 함안수박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제6회 대한민국 함안수박축제’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함안군민의 날 행사 기간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수박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수박 종자를 수집해 심혈을 기울여 수박을 재배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전통 떡 만들기, 수박 관련 체험 이벤트,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제공한다.

행사장 내에서는 함안수박 및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고품질 수박을 선착순으로 5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가 함께 어우러져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전국 최고 품질의 수박을 선정하는 ‘제2회 전국 수박 품평회’가 열린다. 오후 2시에는 식전 공연을 포함한 개막식이 예정돼 있다.


품평회는 당도, 식감, 외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수박을 선정해 명품 수박 12점을 시상하며 수박 재배기술 교류와 산업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박수영장 갈라콘서트, 버블 아티스트 나탈리, 청춘밴드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대형 수박화채 나눔 행사와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수박 조각대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고장구, 난타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에녹, 허찬미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뮤직팜콘서트’가 열려 축제의 흥을 더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수박을 주제로 한 스페셜 3종 게임과 함께 매직쇼, 잼댄스, 태권도, 통기타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한 각종 무대 이벤트와 함안수박 경매 이벤트 진행으로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안병국 소장은 “함안수박은 당도와 식감 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정성껏 키운 함안수박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체험과 문화공연이 준비된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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