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군북면에 함안 독립운동기념관 개관

함안군, 군북면에 함안 독립운동기념관 개관

기사승인 2025-05-01 18:28:27 업데이트 2025-05-01 21:39:10
함안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군북면 덕대리 소재 구(舊) 군북역종합분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함안 독립운동기념관의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 유물기증자, 기념관 건립자문위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함안 지역 독립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함안 독립운동기념관은 1919년 3.1운동 당시 함안군 6개 읍면에서 10회에 걸쳐 1만2000여 명의 군민이 대한독립을 외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함안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집대성하고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건립됐다. 

특히 칠북 연개장터 만세운동은 경남지역 만세운동 확산의 기폭제가 되었으며, 군북면은 삼남(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지방 중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곳으로 기록되고 있다. 기념관은 2층 건물로 1층은 역사전시실, 2층은 체험전시실로 전시 유물은 현재 안지호 지사의 우본실기 등 24점이 전시돼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사를 기억하고 선열들의 뜻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한 이 기념관이 우리 군민의 자긍심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기원한다”며 “오늘의 개관은 끝이 아닌 시작이며, 함안군은 앞으로도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군민과 함께 나누고,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입곡 자연 생태 놀이터’ 5월2일 개장

함안군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인 ‘입곡 자연 생태 놀이터’ 조성을 마치고 오는 5월2일부터 개장한다.

이번 개장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이루어져,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연생태 놀이터는 2000㎡의 부지에 △더블돔/스카이워크 △회전네트 △이글루 △롤링힐즈 △벌집복합놀이 △통나무통과놀이 △숲속술래잡기놀이 △기린그네 △무지개그네로 9종의 놀이기구가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입곡 자연공원 내 아라힐링사이클, 무빙보트, 온새미로공원, 오토캠핑장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방문객에게 힐링과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6년 개장 예정인 목재문화체험장과의 연계 이용 가능성도 큰 기대를 모은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자연과 목재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 생태 놀이터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함안군수는 “이번 자연 생태 놀이터 개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또한 “2026년 개장 예정인 목재문화 체험장의 조성으로 입곡이 자연의 멋, 힐링의 순간이 가득한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조근제 함안군수 "낙화놀이, 청보리‧작약 축제 등 행사 준비 만전" 

조근제 함안군수는 1일 5월 정례조회를 열고 낙화놀이, 청보리‧작약 축제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낙화놀이는 예약제로 전환한 작년과 올해는 1분 만에 인터넷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우리 군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야간시간 연못 주변에서 개최하는 낙화놀이는 행사 장소가 취약함에 따라 열악한 환경에서 무엇보다 안전한 행사개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보리‧작약축제는 올해 3년째로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을 대표하는 봄맞이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각 축제 기간 동안 교통혼잡, 주차 편의, 화장실 청결 유지, 셔틀버스 이용 등에 불편함에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도비 확보에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지방교부세 감소 등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 악화는 전국의 지자체 모두가 직면한 위기 상황으로 군의 백년대계와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이에 신규 사업 및 공모사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함께 국도비 예산 적기 확보로 엄중한 대내외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내실 있는 재정체계를 다져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함안군, 입학축하금·신혼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함안군은 저출산·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청년층의 정착을 돕기 위해 5월1일부터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2025년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은 청년세대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며 부부당 200만원 상당의 모바일 함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 가능하며,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 한 초혼 부부로 △혼인신고일 기준 만19세~49세 이하 초혼 부부이며 △혼인신고일 이전 부부 중 1명 이상이 6개월 이상 함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결혼장려금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부부이다.

그동안 둘째 자녀 이상에 한해 지급하던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올해부터 모든 초등 신입생 가정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보호자와 자녀 모두가 입학일 기준으로 함안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아동 1인당 20만 원의 현금이 지급되며 신청은 보호자(부모, 친권자, 후견인 등)만 가능하다.

이번 정책은 교육비 부담 완화와 함께 첫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함안군은 지역 초등학교와 협력해 사전 홍보를 적극적으로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함안군 대산면, 주민들 자발적 모금 ‘훈훈’

함안군 대산면 주민들이 최근 영남지역에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적극적인 모금 활동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번 대산면 산불 모금은 4월까지 총 40건으로 755만원이 모금됐으며 이 중 경로당에서 11건, 175만원을 모았고 단체에서도 4건, 150만원을 기탁했다. 마을 단위에서는 5건에 걸쳐 80만 원을 모았으며, 개인 20건, 총 350만 원을 기부해 정성 어린 마음을 보탰다.


아울러 대산면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총 9건의 기탁이 있었고 이 중 535만 원의 현금과 4건의 현물 기탁이 접수되어 관내 저소득계층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지역사회의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영미 대산면장은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산불 피해 주민과 어려운 이웃에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함안군 가야읍 동신아파트 주민 일동, 산불 피해지역 복구 돕기 성금 전달

함안군 가야읍은 동신아파트 주민 대표인 안정수 이장이 영남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써달라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성금 50만3000원을 전달했다.


안정수 이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민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순응 가야읍장은 “산불 피해 성금 기부 행렬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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