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 천령문화제 5월8일 개막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 천령문화제 5월8일 개막

기사승인 2025-05-03 20:46:59
함양군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인 ‘제64회 천령문화제’가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를 주제로 5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첫날인 8일에는 천령문화제 개최를 알리는 고유제와 선비행렬, 개막식에 이어 초청가수 이용·정수현·오정해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어 9일에는 동아리 공연과 읍면 노래교실 발표회가, 10일에는 전국시조경창대회, 합창경연대회, 제22회 함양예총제, 기관단체 장기자랑이 이어진다. 11일에는 풍물 한마당, 경남 청년버스킹 경연대회 본선 2차, 군민 가족 장기자랑 등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FC트롯퀸즈’와 ‘함양연합팀’ 간 풋살 경기, ‘FC트롯퀸즈’ 팬사인회가 진행되며 서지오·지원이·요요미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함께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사진, 미술, 시화 등 분야별 작품전시회를 비롯해 무료 사진 촬영 서비스,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 등이 상시 운영돼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천령문화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의 뿌리 깊은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재조명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감동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출산부터 청년까지 최대 1억3600만원 지원 ‘전국 최대’

전국 곳곳에서 인구소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함양군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촘촘한 인구시책을 통해 ‘사람이 돌아오는 지역’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함양군의 종합 인구 지원 정책은 1인당 최대 1억3600만원 규모로, 올 하반기 출산장려금을 시작으로 향후 생애주기별 지원금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함양군은 출산과 육아, 교육, 청년 정착까지 임신출산 진료비(100만원), 첫만남 이용권(200~300만원), 임신출산 축하기념품(2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40~60만원), 출산장려금(500~1000만원), 산후 건강관리비(50만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아동에게는 부모급여(1800만원), 아동수당(960만원), 보육료(3613만원), 양육지원금(1200만원) 등이 지원되며 청소년에게는 초·중·고교 교육비(1963만원), 교육지원바우처(120만원), 급식비(700만원), 신입생 교복 지원(60만원), 청소년 바우처(540만원), 대학생 장학금(280~330만원) 등이 지원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출산장려금’의 획기적인 상향 조정이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협의 절차를 완료한 함양군은 조례 개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첫째아와 둘째아 모두 500만원, 셋째아 이상은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대비 크게 상향된 금액으로,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파격적인 지원 규모다.

함양군의 인구 시책은 단순한 ‘출산장려금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임신‧출산, 양육, 교육, 청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 세대의 삶을 책임지는 정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함양군은 임신 초기부터 신생아 돌봄까지 촘촘한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임신 시 임신 출산 진료비로 100만원 지원을 비롯해 산모의 건강 관리를 위한 영양제 및 출산용품 등으로 구성된 임신 축하 선물을 제공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양군은 양육 부담을 줄이는 정책도 강화 중이다. 현재 셋째아 이상에게만 월 20만원씩 60개월간 지급되던 양육 지원금은 앞으로 출생 차수와 관계없이 모든 아동에게 양육 지원금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급연령 및 지원금액 등 세부내용은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 협의 및 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양군의 미래를 위한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지원도 놓치지 않았다. 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에게 매월 5만~10만원을 지급하는 ‘청소년 꿈드림 바우처’를 운영하여 학생은 물론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바우처는 앞으로 초등학생 등 공백 세대까지 확대해 아이들의 건전한 소비 습관 형성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결혼을 준비 중인 청년을 위해, 기존 3년간 500만원을 지원하던 결혼축하금은 앞으로 5년간 1000만원까지 확대된다. 신혼부부와 출산 가정의 주거비 부담도 완화된다. 기존 2년간 최대 300만 원이던 주택 구입·전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5년간 최대 3,000만 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세대별 수요맞춤형 시책 발굴을 위해 세대별 포럼, 토론회, 퍼실리테이션 등을 운영하여 군민들이 원하는 인구 시책을 적시에 발굴하여 시책화 하는 등 저출생 및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다양한 인구 시책으로 인해 전입 인구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맞춤형 인구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 개최

함양군은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5월2일 오후 함양군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함양군은 이번 대회에 육상, 테니스, 야구, 농구, 탁구, 유도 등 20개 종목에 선수 386명과 임원 170명 등 총 556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출전한다.


결단식에서는 도민체전 출전을 응원하는 각계각층의 발전기금 기탁도 이어졌다. 농협은행 노춘석 지부장이 500만원, ㈜동주산업이 100만원, ㈜유원(대표 모석환)과 ㈜인산가가 각각 100만원씩 함양군체육회에 기탁했다.

또한 읍·면체육회장단협의회에서 발전기금 200만원, 함양군체육회 부회장단은 출전 종목에 대한 특별 지원금 400만원을 전달하며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웠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나서는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힘찬 함양의 기상을 마음껏 펼쳐 군민에게 승전보를 전해주시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함양군장학회 제3차 이사회 개최

함양군은 1일 진병영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감사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재)함양군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6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 및 감사의 연임 안건을 비롯해 2025년 세입·세출 변경안 및 기부금 사용계획안을 심의 의결하고 2025학년도 대학교 신입생 장학금 등 2건의 장학금 대상자를 선정했다.


또한 (재)함양군장학회 출범하며 처음 시행하는 대학교 신입생 장학금의 공개모집 신청 건을 심의해 9명의 대학생에게 총 1560만원. 고등학교 우수 신입생 7명에게 총 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진병영 이사장은 “함양군 장학회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장학금 개편안을 다양한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지리산권둘레길 국난극복의 길 동영상 제작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황우상)은 해방 85주년을 맞아 지리산권 둘레길 국난극복의 길 동영상을 제작하여 지리산을 홍보한다.

이는 국가보훈부에서 지난 3월23일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출범에 착안해 지리산둘레길 21길(275km) 구 간중에 국난 극복과 관련된 장소이다.


고려말 황산대첩의 현장인 남원시 운봉읍 황산대첩지, 임진왜란 승병을 일으킨 휴정 서산대사가 수행하던 함양군 벽송사, 한국전쟁 시 4개마을 주민 705명의 희생된 산청·함양추모사건 공원이다.

3개 장소는 지리산둘레길 2길(운봉~인월), 4길(금계~동강), 5길(동강~수철)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산이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의 수난과 국난극복의 길과 상통하는 곳으로 새롭게 관점에서 부각될 수 있다.



◆함양문화예술회관, 5월 23일 가정의 달 <효 콘서트> 개최

함양문화예술회관은 5월23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2025년 가정의 달을 맞아 <효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트로트 여왕 ‘김연자’를 비롯해 <내일은 미스터트롯>·<미스터트롯3> 등 뮤지컬과 트로트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신인선’, <보이스퀸>·<내일은 미스트롯2>·<히든싱어6>에 출연한 도전의 여신 ‘강유진’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 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효’를 주제로 한 이번 효 콘서트는 가족과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대세 트로트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를 통해 약 90분간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물할 계획이다.



◆함양군 지곡면에서 2025년 첫 모내기

함양군 지곡면에서 2025년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지난 5월2일 지곡면 개평리 박철우 이장이 가장 먼저 조생종 기능성 벼 품종인 ‘향철아’와 ‘하이아미’를 심었다.


일반적인 벼 모내기 시기가 5월 중·하순임을 고려할 때 이번 모내기는 약 20일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박철우 이장은 조기 재배를 통해 오는 9월 중순 수확을 목표로 추석 전 햅쌀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이앙한 ‘향철아’는 철분과 아연 등 미네랄 함량이 높은 기능성 벼 품종으로, 구수한 누룽지 향이 특징이다. ‘하이아미’는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발육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키 크는 쌀’로도 알려져 있다.



◆지리산함양고속 양기환 대표 올해도 장학금 500만원 기탁

㈜지리산함양고속 양기환 대표가 5월2일 (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


양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매년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전달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함양군 내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탁식에서 양기환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함양의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함양군장학회와 함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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