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인 ‘제64회 천령문화제’가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를 주제로 5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첫날인 8일에는 천령문화제 개최를 알리는 고유제와 선비행렬, 개막식에 이어 초청가수 이용·정수현·오정해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어 9일에는 동아리 공연과 읍면 노래교실 발표회가, 10일에는 전국시조경창대회, 합창경연대회, 제22회 함양예총제, 기관단체 장기자랑이 이어진다. 11일에는 풍물 한마당, 경남 청년버스킹 경연대회 본선 2차, 군민 가족 장기자랑 등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FC트롯퀸즈’와 ‘함양연합팀’ 간 풋살 경기, ‘FC트롯퀸즈’ 팬사인회가 진행되며 서지오·지원이·요요미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함께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사진, 미술, 시화 등 분야별 작품전시회를 비롯해 무료 사진 촬영 서비스,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 등이 상시 운영돼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천령문화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의 뿌리 깊은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재조명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감동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출산부터 청년까지 최대 1억3600만원 지원 ‘전국 최대’
전국 곳곳에서 인구소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함양군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촘촘한 인구시책을 통해 ‘사람이 돌아오는 지역’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함양군의 종합 인구 지원 정책은 1인당 최대 1억3600만원 규모로, 올 하반기 출산장려금을 시작으로 향후 생애주기별 지원금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함양군은 출산과 육아, 교육, 청년 정착까지 임신출산 진료비(100만원), 첫만남 이용권(200~300만원), 임신출산 축하기념품(2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40~60만원), 출산장려금(500~1000만원), 산후 건강관리비(50만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아동에게는 부모급여(1800만원), 아동수당(960만원), 보육료(3613만원), 양육지원금(1200만원) 등이 지원되며 청소년에게는 초·중·고교 교육비(1963만원), 교육지원바우처(120만원), 급식비(700만원), 신입생 교복 지원(60만원), 청소년 바우처(540만원), 대학생 장학금(280~330만원) 등이 지원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출산장려금’의 획기적인 상향 조정이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협의 절차를 완료한 함양군은 조례 개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첫째아와 둘째아 모두 500만원, 셋째아 이상은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대비 크게 상향된 금액으로,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파격적인 지원 규모다.
함양군의 인구 시책은 단순한 ‘출산장려금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임신‧출산, 양육, 교육, 청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 세대의 삶을 책임지는 정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함양군은 임신 초기부터 신생아 돌봄까지 촘촘한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임신 시 임신 출산 진료비로 100만원 지원을 비롯해 산모의 건강 관리를 위한 영양제 및 출산용품 등으로 구성된 임신 축하 선물을 제공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양군은 양육 부담을 줄이는 정책도 강화 중이다. 현재 셋째아 이상에게만 월 20만원씩 60개월간 지급되던 양육 지원금은 앞으로 출생 차수와 관계없이 모든 아동에게 양육 지원금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급연령 및 지원금액 등 세부내용은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 협의 및 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양군의 미래를 위한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지원도 놓치지 않았다. 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에게 매월 5만~10만원을 지급하는 ‘청소년 꿈드림 바우처’를 운영하여 학생은 물론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바우처는 앞으로 초등학생 등 공백 세대까지 확대해 아이들의 건전한 소비 습관 형성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결혼을 준비 중인 청년을 위해, 기존 3년간 500만원을 지원하던 결혼축하금은 앞으로 5년간 1000만원까지 확대된다. 신혼부부와 출산 가정의 주거비 부담도 완화된다. 기존 2년간 최대 300만 원이던 주택 구입·전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5년간 최대 3,000만 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세대별 수요맞춤형 시책 발굴을 위해 세대별 포럼, 토론회, 퍼실리테이션 등을 운영하여 군민들이 원하는 인구 시책을 적시에 발굴하여 시책화 하는 등 저출생 및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다양한 인구 시책으로 인해 전입 인구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맞춤형 인구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 개최
함양군은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5월2일 오후 함양군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함양군은 이번 대회에 육상, 테니스, 야구, 농구, 탁구, 유도 등 20개 종목에 선수 386명과 임원 170명 등 총 556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