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장재혁 부군수를 비롯한 산림과장이 참여해 지역 내 산불피해지를 중심으로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을 방문해 사방시설 등 직접 점검했다.
또한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오는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황유지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재난자원 신속지원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장재혁 부군수는 “올해 여름철은 평년보다 잦은 강우가 예상돼 있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단계별 행동요령을 숙지하시고, 비상사태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합천군, 2025년 군민안전보험 시행
합천군은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5월1일부터 1년간 전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
군민안전보험은 합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등록 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불의의 사고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애 등 신체적 피해에 따른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별도의 가입절차와 비용 부담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별개로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신청 가능하며 합천군 밖에서 발생한 사고라도 보장항목에 해당하면 보상금 청구가 가능하다.
올해 군민안전보험은 5개 분야 25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군민들의 다양한 생활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보장 항목을 조정했다. 지급 가능성이 낮은 의사상자 지원비용 등 4개 항목은 제외하는 대신 실생활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고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동보조기기사고 부상 치료비 △성폭력 상해피해 비용 △한랭질환 진단비 △개물림사고 진단위로금 △상해진단위로금(교통사고 제외) 등 5개 항목을 신규로 추가했다.
김윤철 군수는 "예상치 못한 재난 및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보장항목을 조정하여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생활 보장을 위해 군민안전보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정민철 서기관, 합천군에 300만원 고향사랑기부
기획재정부에 재직 중인 정민철 서기관이 고향인 경상남도 합천군을 찾아 지역발전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정민철 서기관은 2011년 제5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공직에 입문했으며 2025년 3월27일자로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번 기탁은 정민철 서기관이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뜻을 담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직자로서의 사명감뿐 아니라, 자신을 키워준 고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철 서기관은 기탁식에서 “합천은 제 인생의 뿌리이며, 공직에 몸담은 지금도 고향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번 기탁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군, 황매산 철쭉제 도로명주소 홍보부스 운영
합천군은 지난 2일 '제29회 황매산 철쭉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도로명주소 표기법 안내 및 다양한 주소정보시설 홍보를 위해 도로명주소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주소정보시설에는 △건물에 부여하는 건물번호 △건물 내부 동, 층, 호에 부여하는 상세주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에 부여하는 사물주소 △산악 등 건물이 없는 곳에 부여하는 국가지점번호 △도로변 공터에 부여하는 기초번호 등이 있다.
이날 행사장에 설치된 홍보부스에서는 ‘도로명주소 바로쓰기’ 체험과 주소정보시설 안내를 위주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황매산 철쭉제 방문객이 직접 도로명주소를 써 보면서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