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카자흐스탄 승강기 산업에 큰 도움이 되길”

구인모 거창군수 “카자흐스탄 승강기 산업에 큰 도움이 되길”

기사승인 2025-05-15 22:52:08
거창군은 지난 14일 승강기산업 관계자로 구성된 카자흐스탄 연수단이 거창군을 방문해 거창 승강기 산업의 인프라를 견학하고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사업의 발전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연수단은 카자흐스탄 의회 상원의원과 산업부 부위원장, 알마티시 기업투자 부서장 등 승강기 산업 핵심 관계자 8명으로 구성됐으며 2024년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추진 중인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한국의 승강기 산업 구축 성공 사례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지난 11일 입국했다.


연수단은 국내 엘리베이터 제조기업 견학 이후, 세계적인 수준의 산·학·연·관 클러스터 기반이 집약·구축된 거창군을 주요 벤치마킹 대상지로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인증시험 설비, 시험타워 견학, 승강기밸리 기업 시찰, 한국승강기대학교 이론 강의, 거창군의 승강기 산업 성공 사례를 청취하며 한국의 선진 승강기 산업과 기술, 제도를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수단은 군이 지난 17년간 승강기 관련 산업·농공단지 조성과 한국승강기대학교, 승강기밸리 산업특구 지정,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유치, 한국승강기인재개발원 개원 등 승강기 산업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해 온 점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승강기 제2시험타워와 스마트 승강기 실증시험타워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승강기 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스마트승강기 개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연수에 참석한 카자흐스탄 의회 오린바사로프 베크볼 상원의원은 “거창군을 직접 방문해 승강기 산업 전반의 인프라와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카자흐스탄 승강기 산업 발전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사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거창 방문이 카자흐스탄의 승강기 산업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거창군의 우수한 승강기 제품과 기술력,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리미아, 농부의 마음에 꽃을 담다’ 거창아리미아꽃축제 개막

거창군은 15일 거창창포원 일원에서 ‘아리미아, 농부의 마음에 꽃을 담다’라는 주제로 2025년 제6회 거창아리미아꽃축제의 막을 올렸다.

제6회 거창아리미아꽃축제는 거창한산양삼축제, 명상·비건축제, 전국드론축구대회 등과 함께 ‘거창에 On 봄 축제’라는 명칭으로 통합 개최되며 5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축제는 ‘아리미아, 농부의 마음에 꽃을 담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250여 종의 거창 야생화 대작 전시, 거창 화훼농가 소개, 농가별 꽃(화훼) 우수품종 전시 등으로 구성된 아리미아 주제관과 거창 화훼농가가 생산한 목마가렛, 사피니아, 카네이션, 안개꽃, 수국 등 아름다운 꽃들을 거창창포원 중앙광장 일원에 전시해 거창군 화훼산업의 우수성을 알린다.

이와 함께 거창 우수 화훼 소비 촉진 행사, 거창군 농특산물 할인 행사, 거창사과 및 거창 토종농산물 홍보관, 농업인 단체 및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행사 등 다양한 홍보·체험·판매부스가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더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제6회 거창아리미아꽃축제가 거창 화훼농가의 소득 창출과 화훼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방문객들이 거창창포원에 전시된 꽃들을 통해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대한민국 대표 ‘청년친화도시’ 벤치마킹 잇따라

거창군은 지난 2월, 대한민국 최초의 ‘3대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전국 여러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자매결연도시인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청년정책 견학을 위해 거창군을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청년문화거점공간인 ‘거창청년사이’에서 진행됐으며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 과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년친화도시 거창의 우수 사례와 정책 추진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청년몰 ‘거창in140’과 국가정원 지정 등록을 추진 중인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 ‘거창 창포원’을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완연한 봄날 바쁜 일정에도 거창군을 방문해 주신 화순군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자체 간 우호 협력을 바탕으로 좋은 정책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청년친화도시에 지정된 만큼 지역에서도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은 거창, 살고 싶은 거창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2025년 집중안전점검 집중 홍보

거창군은 15일부터 18일까지 창포원에서 개최되는 ‘거창에 On 봄축제’ 기간에 의용소방대와 함께 축제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자율 안전점검제도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집중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시행되는 국가안전정책으로, 4월14일부터 6월13일까지 재난 및 사고 발생 우려가 있거나,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설물에 대해 집중적인 안점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소하고 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추진한다.

군은 주민점검 신청제 활성화와 집중안전점검 정책 안내를 위해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과 병행하여 가정 및 다중이용시설 자율안전 점검표를 배부하고 안전신문고(앱) 이용 방법 안내 홍보 전단지를 배부한다.



◆거창사랑후원회, 찾아가는 나눔곳간에 기부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류현복, 정기석)는 거창사랑후원회(회장 한규영)에서 라면 30박스를 거창읍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나눔 곳간’에 기탁했다.


거창사랑후원회(회장 한규영)는 저소득가정의 아동에게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하는 단체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규영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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