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가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의령군은 1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오 군수가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2023년·2024년, 2년 연속 공약이행 평가 우수(A등급)에 이어 올해는 군 최초로 최우수(SA등급) 평가를 받게 됐다.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에서 의령군 5개 분야 합산 총점이 87점을 넘어 최고 등급인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목표 달성 분야와 주민 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령군은 2024년 목표달성 분야에서 전국 평균을 웃돌며 현재까지 모든 공약사업이 단계별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는 것에 좋은 점수를 얻었다. 공약사항 관련 규정 훈령을 상위 규범인 규칙으로 변경 제정하여 공약 평가의 제도적 기반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약 추진계획과 분기별 실적, 예산 운영 등을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책실명제를 역대 최대로 확대 시행한 점과 군민공약평가단·주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주민 소통에 힘써온 노력도 인정받았다.
군민공약평가단은 지난해 8월 공약 평가 회의를 열고 54개 공약 가운데 33개가 우수하고 90% 이상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된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군민이 군정에 직접 참여해 정책공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군수와 직접 소통하는 신뢰행정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된 주민배심원단은 경남 군부 중 최초로 시도됐다.
현재 군은 민선8기 공약으로 농촌협약 공모사업 유치, 청년 커뮤니티 시설 조성, 궁류총기사건 추모공원 조성, 의병의 날 국가기념행사 유치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이행 완료했다.
오태완 군수는 "민선 8기 의령군 발전을 위한 첫 로드맵에 이어 전반기 전체 점수도 합격점을 받았다"며 "군민과의 약속은 지키려고 노력했고,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안 하려고 노력했다. 의령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하는 사업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끝까지 책임 있게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령군 ‵청년정책′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의령군은 ‘청년정책’으로 ‘2025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국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760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기초조사와 소비자 설문조사,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분야별 경쟁력을 갖춘 표준모델 브랜드를 수여한다.
14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했다.
의령군은 청년정책 부문으로 대상을 받았다. 군은 청년들의 정책 수요를 세심하게 살펴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삶 전반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령 청년 희망 프로젝트사업인 ‘청년정책 패키지’ 사업을 추진해 주목받았다.
의령군 청년정책 패키지사업은 청년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사업,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사업, 청년 시험응시료 지원사업 등 총 11개 지원사업이 있으며 올해 신규사업으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청년 부부의 첫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
또한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 역시 호평을 받았다. 군은 조성된 단기 체류 시설인 사각사각 청년하우스와 연계하여 청년 공유주거 시설인 도란도란하우스가 올해 하반기 준공된다. 2028년에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00세대도 공급 예정이다.
청년정책의 긍정적인 효과로 2024년 청년 귀농 전입가구가 523가구를 돌파해 2019년 171가구 대비 3배를 뛰어넘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박은영 소멸위기대응추진단장은 “의령군 청년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이 행복한 의령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령군, 군민의 손발 ‘뚝딱 민생현장기동대’ 출범...5월 시범운영
의령군은 민선 8기 후반기 생활 군정의 대표 시책인 ‘뚝딱 의령민생현장기동대’의 6월 본격 가동에 앞서 5월 시범운영을 시행 중이다.
앞서 군은 민생현장기동대 TF를 설치하고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 기동대 출범을 준비해 왔다. 현재 콜센터 및 출동 인력의 채용, 사무공간 및 운영차량 확보, 소요재료 구입 등 실무적인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군은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읍면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현장 작업 대원에 대한 안전 교육과 함께 각 가구의 실제 거주환경과 요청 사항을 면밀히 파악한 뒤 맞춤형 수리 지원에 나선다.
민생현장기동대는 고령층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마련된 시책으로 전등·수도·문고리 등 가정 내 생활시설 고장 시에 신고 접수와 처리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대군민 행정 편의 서비스다.
취약계층 가구에는 10만원 이하의 재료비를 3회까지 무료로 지원하고 일반 군민의 경우 필요한 재료를 갖춰 놓으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의령홍의장군축제 참가 단체, 의령군장학회 장학금 580만원 기탁
의령군은 올해 열린 제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에 참가한 단체‧업체 관계자들이 15일 의령군청을 방문하여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 총 580만 원을 기탁했다.
△의병기념사업회 170만원 △의령군여성단체협의회 100만원 △푸드트럭 잇츠고(대표 오동우)가 50만원 각각 기탁했다.
축제에 참여한 관내 향토음식점 13개 업체(자굴산숯불닭갈비, 다원정, 철원횟집, 대장금, 꿀맛나는동대패, 기찬국수, 양평해장국, 우리곰탕, 핫플79, 강가네석쇠불고기, 의령갈매기, 의령닭강정 시골통닭, 장군국밥(부림))는 260만원을 모아 맡기며 지역 인재 육성에 뜻을 보탰다.
◆의령군, 제1회 지적재조사 경계결정위원회 개최
의령군은 14일 의령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 사업지구인 덕교1지구 등 3개 지구의 경계설정에 관한 결정을 심의하기 위해 의령군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시대에 제작된 종이 지적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적공부와 현실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새롭게 측량하여 고품질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의령군은 전체면적의 약 12%를 지적불부합지로 지정해 지난 2012년부터 총 45개 지구를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 현재까지 38개 지구를 완료, 7개 지구를 추진중에 있다.
이번 경계결정위원회는 김대원 위원장(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부장판사)과 토지소유자 대표, 지적재조사 분야 전문가 등 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사업지구인 덕교1지구, 화양1지구, 성당1지구 등 3개지구(617필지, 22만1502.4㎡)의 경계설정에 관한 결정을 주요 안건으로 심의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