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철인들의 뜨거운 여정이 시작된다!

경남 고성, 철인들의 뜨거운 여정이 시작된다!

기사승인 2025-06-05 10:26:56
고요한 바다를 가르고 고성의 대지를 두 바퀴로 누비며, 뜨거운 햇살 아래 달린다.

‘2025 아이언맨70.3 고성 대회’가 6월13일부터 15일까지 경남 고성군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고성군과 대한철인3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철인3종협회 및 경남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 총 24개국에서 1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113km에 이르는 코스를 완주하게 된다.


대회는 △수영 1.9km △사이클 90.1km △달리기 21.1km로 구성된 WTC(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 공인 코스를 따라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은 고성의 자연을 배경으로 체력과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고성 아이언맨70.3은 이미 국내외 참가자들로부터 아름다운 자연과 잘 정비된 코스로 찬사를 받아왔다.

대회 첫날인 6월13일에는 오후 1시부터 당항포관광지에서 선수 등록과 경기 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진행되며, 대한철인3종협회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6월14일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실제 코스를 점검하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공식 수영 훈련을 진행한다. 

본 경기는 6월15일 오전 6시20분부터 수영, 자전거, 달리기 순으로 펼쳐지며 상위 기록 완주자에게는 아이언맨 70.3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고성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 당일 교통 통제를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다. 당항포삼거리에서 동해면 일대까지의 주요 도로는 오전 6시30분부터 구간별로 통제되며 주민들에게는 사전 안내와 협조가 요청되고 있다. 군은 참가자와 주민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성 아이언맨70.3은 자연과 어우러진 최적의 코스를 자랑한다. △ 수영 구간은 잔잔하고 일정한 수심의 바다로, 선수들이 안심하고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다. 


△ 자전거 코스는 당항포-창원 진전면-동해면-거류면 구간을 달리는 코스로 평지와 완만한 언덕이 조화를 이루어 기록 향상과 풍경 감상이라는 두가지 매력을 동시에 제공한다.

△ 달리기 구간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공룡엑스포가 펼쳐지는 당항포관광지내 순환도로로 구성되어 막바지 체력 고갈 시점의 선수들에게 활력을 주는 코스다.

고성 아이언맨70.3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선다. 경기장으로 활용되는 당항포 관광지는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왜선을 격파한 역사적인 장소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고성군 대표 명소다. 오는 10월에는 “공룡과 함께 춤을“ 이라는 주제로 2025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이곳 당항포 관광지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이처럼 스포츠·역사·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통해 대회를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문화 스포츠 축제’로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2019년 첫 유치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가 잠시 중단되었지만, 2022년부터 올해까지 4회째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이제는 ‘아이언맨 고성’이라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는 고성군이 자연환경, 인프라, 지역민과의 협력으로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상징한다. 해안선과 잔잔한 바다, 정비된 도로망은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와 봉사가 더해져 코스 자체가 ‘아이언맨 고성’이라는 브랜드로 완성됐다. 

실제로 한 참가자는 “고성에 오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자전거 코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달릴 수 있고, 주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고성에 오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바다는 잔잔하며 부드럽고, 자전거 코스는 바람이 시원하다, 무엇보다 마라톤 구간에서는 들리는 주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경기 당일 교통 통제에 기꺼이 협조해주신 지역 주민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는 말을 전하면서,

“아이언맨70.3 대회는 체력의 승부를 넘어 지역과 주민, 스포츠가 하나 되는 축제다. 군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자발적인 참여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이끄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고성군은 스포츠와 문화, 경제가 함께 숨쉬는 스포츠산업도시로 성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기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중장기적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4년 대회 기준, 고성군은 참가자 및 동반 가족, 관람객 등 4500여명이 체류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직·간접 소비 효과를 약 9억 원으로 추산한 바 있다. 

고성군은 올해 초 문화체육부장관배 전국 축구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중·고등 핸드볼대회, 그란폰도(자전거) 대회, 대한항공배 대학배구 등 굵직한 전국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스포츠를 통해 고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고성군 소식 안심하고 받으세요” 

고성군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공공기관 사칭 문자메시지로 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다양한 메시지속에서도 고성군의 공식 소식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문자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도화사업은 △문자메시지 안심마크 서비스 도입 △고성군 카카오 채널을 통한 소식전송 △행정전화 문자수신서비스(양뱡향문자)를 핵심으로 하고 있으며, 군민이 보다 안심하고 고성군의 행정정보를 수신할 수 있도록 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안심마크 문자메시지 서비스는 고성군 로고와 함께 공식 인증된 발신번호가 표시돼, 피싱이나 사칭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성군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통해 카카오 기반의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행정전화 기반의 양방향 문자수신 서비스 시범 도입(교통지도분야)으로 민원대응력도 한층 강화 됐다. 군민은 이제 군청의 행정전화로부터 발송된 문자에 직접 회신이 가능해져, 실시간 소통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고성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창출 위한 반찬가게 ‘정담찬’ 개소

고성시니어클럽(관장 신형용)은 지역 내 노인일자리 창출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반찬 전문 매장 ‘정담찬’을 6월4일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정담찬’은 ‘정을 가득 담은 반찬’이라는 의미처럼,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정성 가득한 반찬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매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정갈하고 건강한 밑반찬을 직접 조리하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일과 보람, 소득을 동시에 제공하는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매장을 찾은 주민들도 “어머니 손맛이 느껴진다”라며 큰 호응을 보였고 어르신들 역시 “다시 일할 수 있어 삶의 활력이 생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형용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어르신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진란 제433주년 당항포대첩기념 현충탑 창의공신 추모제향 봉향

고성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상근)은 6월1일 의병의 날을 맞아 당항포관광지 내 현충탑에서 숭충사제전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이상근 고성군수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당항포대첩기념 현충탑 창의공신 추모제향’을 봉향했다.


임진란 제433주년으로 당시 고성지역에서 의병으로 창의해 공을 세운 공신의 위훈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애국·애민 정신을 선양하고 충혼을 추모하기 위해 의병 44위 후손으로 초헌관에 김해김씨 후손, 아헌관은 김해허씨 후손, 종헌관에 고성박씨 후손이 전통 유교 예법에 따라 정중히 봉향했다.

이상근 군수는 “호국의 얼이 깃든 의병 44위의 용기와 희생은 지금도 우리 고성의 정신이자, 대한민국의 뿌리가 되었고 고성군민으로 후세에 나라 사랑의 마음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교훈이 된다”라고 밝혔다.



◆고성군, 제70회 현충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弔旗) 운동' 추진

고성군은 제70주년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주민들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


군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각종 전광판 및 고성군 밴드에 홍보글을 게시하며 마을 방송 등을 활용하여 모든 가정에 태극기가 게양되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기리는 뜻깉은 날”이라며, “태극기 조기 게양을 통해 국민 모두가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하일면, 올해 첫 아기 탄생저출산 시대 속 희망의 울음소리

고성군 하일면(면장 김영옥)에서 2025년 들어 첫 번째 출생아가 탄생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올해 첫 출생의 주인공은 하일면 춘암마을에서 거주하는 김덕영 씨 부부의 둘째 아들 김지민 군으로, 5월16일 건강하게 세상에 태어났다.


김 씨는 지역에서 샤인머스켓 농사를 지으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부부는 첫째 아들(4세)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하일면사무소 직원들은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기쁨을 나눴으며,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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