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연구소(NRL2.0) 공모사업 예비평가에서 부산대 '초저온 연구소'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가연구소(NRL2.0) 사업은 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연 100억 원, 10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최종 4개 연구소를 선정한다.
부산대 초저온 연구소는 극·초저온 환경 에너지 활용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다학제 연구와 교육체계 정립을 통한 응용산업 발전 연구거점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초저온 핵심 기술개발은 현 정부의 주요 공약사업인 북극항로 개척과 해운·항만, 물류, 탈탄소화 에너지 전략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국가연구소 예비평가 통과는 지역주도 지산학 협력과 부산시 고등교육 연구역량이 집결된 성과로 보고 있다.
시는 본 평가에서도 국가연구소 최종 선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총력 대응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예비 선정된 대학 연구소는 2차 본평가와 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최종 선정 기관은 다음 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