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시민 기자단 '미디어멤버스'의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 강화를 위해 8일 오후 수영구 '광안 X to Z 청년커뮤니티센터’에서 제2회 미디어멤버스 데이를 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시민기자단으로 활동할 미디어멤버스 120명을 선발해 시정 홍보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미디어멤버스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활용 영상 제작 교육과 실습, 교류 프로그램, 정책 콘텐츠 기획 역량 향상 활동 등이 진행된다.
교육은 시 미디어담당관실 소속 지영서 주무관이 실제 시정 홍보 영상 제작 사례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편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교류 시간에는 조별 즉흥 기획 활동과 성향 기반 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이 콘텐츠 협업 역량을 함께 키우는 기회가 마련된다.
시는 이번 미디어멤버스 데이를 통해 기술과 소통 역량을 겸비한 시민 콘텐츠 전달자를 육성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 홍보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단순한 전달자를 넘어 정책을 콘텐츠로 구현하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디어멤버스의 콘텐츠가 시민과 정책을 잇는 다리가 되고 진정성 있는 홍보의 물결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