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시월' 한달 앞으로…부산시·우버, 관광객 교통 편의 협약

'페스티벌 시월' 한달 앞으로…부산시·우버, 관광객 교통 편의 협약

기사승인 2025-08-12 12:01:23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왼쪽부터)과 송진우 우버 택시코리아 총괄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페스티벌 시월'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택시 호출 서비스가 이동통신사 본인인증과 국내 카드·은행 계좌 중심의 결제 방식에 의존해 외국인 관광객 이용에 제약이 있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11일 시청에서 시 관광마이스국장과 송진우 우버 택시코리아 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에 따라 시와 우버 측은 한국 방문 외국인 대상 우버 앱을 활용한 '페스티벌 시월'을 홍보한다. 

페스티벌 시월 입장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우버 택시 쿠폰을 제공하고 부산 방문 외국인의 교통편의 증진 등을 위해 협력한다.

우버 택시는 이용자가 국가별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존 우버 앱을 통해 해외에서도 자국에서처럼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앱 내 메시지 번역 기능을 갖추고 있어 언어 장벽 없이 국내 기사와 외국인 승객 모두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시가 중점 추진하는 페스티벌 시월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수용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융복합축제인 페스티벌 시월은 다음 달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