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사망' 청도 열차사고 여파, 최대 1시간 운행 지연

'2명 사망' 청도 열차사고 여파, 최대 1시간 운행 지연

사고현장 감식 등 조사, 양방향 1개 선로만 운행
KTX, 일반열차 최대 1시간 지연

기사승인 2025-08-19 14:43:42
19일 열차사고가 발생한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을 현장조사 중인 인원 옆으로 지나가는 KTX. 연합뉴스

코레일은 19일 오전 10시 50분경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에서 발생한 열차사고 후속조치로 한 개 선로만 운행함에 따라 일부 열차가 지연된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오전 10시 24분 동대구발 진주행 제1903호 무궁화호 열차가 비탈면 구조물 안전점검 중인 전문업체 및 코레일 직원 등 7명을 치어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의 사고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사고 열차는 이날 오후 12시 44분경 현장에서 출발했지만, 현장 감식 등 조사로 인해 양 방향 열차를 한 개 선로로만 운행하면서 KTX 6대, 일반열차 12대 등이 최대 1시간 가량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해당 역과 열차에 지연 안내방송과 승객 문자메시지 등으로 운행현황을 알리고 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