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업체와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안전 최우선 경영 강화

LG전자, 협력업체와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안전 최우선 경영 강화

기사승인 2025-09-21 12:09:34 업데이트 2025-09-23 17:14:21

LG전자가 협력업체와 손잡고 ‘중대재해 ZERO’를 선언하며 안전 최우선 경영을 강화한다.

LG전자는 19일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협력업체 안전보건상생협의체’를 열고 협력업체와 함께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LG전자와 협력업체는 선언문을 통해 △모든 경영활동에서 안전 최우선 원칙 준수 △현장 중심 안전보건 수칙 이행 △안전을 기업 지속가능성과 핵심가치로 삼을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이번 선언은 정부의 강력한 중대재해 근절 기조 속에서 원청과 협력업체가 상생 협력으로 현장 안전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파크는 이미 고용노동부로부터 2년 연속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추락·끼임 등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집중 관리, 폭염기 온열질환 예방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협의체를 통해 협력업체 근로자가 위험 요인을 신고하면 포상하는 제도를 온·오프라인에서 운영하고 ‘작업중지권’을 보장해 현장의 안전 자율성을 높이고 있다.

김성우 LG전자 안전보건총괄책임자(창원안전환경담당 상무)는 "협력업체와의 안전보건상생협의체 활동이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역량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G전자가 가진 자원을 활용해 협력업체가 안전과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