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가곡동, 삼문동 일원의 교통난 해소와 동 지역에서 면 지역으로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용평2교 및 접속도로 개설공사’를 완료했다.
가곡동과 용평동을 연결하는 용평2교와 접속도로는 총사업비 242억원을 투입해 교량 150m와 접속도로 400m 길이로 개설된 도시계획 도로로, 왕복 2차로와 보행자 및 자전거 겸용 보도를 설치했다.
이번 개통으로 가곡동, 삼문동 일원의 교통량 분산 효과와 용평동, 산외·산내면 방면 이용자들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형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내권역 교통량이 분산되고 두 지역을 오가는 차량의 통행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접근성 개선을 통해 용평동, 가곡동 일대 상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추석 명절 연휴 공영주차장 3개소 무료 개방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경민)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관내 공영주차장 3개소를 무료 개방한다.
이번 조치는 밀양시의 시민 중심 교통편의 확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귀성객들이 주차 부담 없이 편리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민 이사장은 “추석 명절은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이번 무료 개방이 시민 편의성 향상은 물론 활기 넘치는 밀양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밀양문화관광재단 ‘열개의다리’ 야간걷기 운영
밀양문화관광재단(이사장 안병구, 이하 재단)은 11월8일 열릴 ‘Ten Bridges Night Walk Festival’ 본 대회를 앞두고 사전 시범 프로그램인 ‘Ten Bridges Pre-Night Walk’ 야간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재단과 밀양시걷기연맹이 공동 기획했다. 밀양의 구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10개 다리의 야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20km 코스를 새롭게 개발했으며 안전성 및 만족도 점검을 위해 15km 코스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시범 프로그램은 10월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30분에 열린다. 다만 10월4일은 추석 연휴로 운영되지 않는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구글폼 또는 재단 관광팀 전화로 가능하며 회당 선착순 50명을 모집 참가비는 무료다.
◆밀양 외계인대축제 성료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열린 ‘제6회 외계인대축제’가 1만2000명 이상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외계인 대축제는 외계인 분장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과학문화축제로, 올해는 ‘외계인들이 밀양에 전입 신청을 한다’라는 새로운 이야기 설정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행사장에서는 외계인 분장소, 지구 입국 신분증 발급, 지구 감각 훈련 등 스토리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외계인 분장대회, 인공지능 그림대회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인기 인플루언서 슈뻘맨과 인싸가족의 공연은 시민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선사했으며 토요일 밤 진행된 외계인 음악회에서는 통기타 뮤지션 이봉하와 300여명의 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뜻깊은 무대를 만들었다.
또한 밀양시민과 여러 단체가 참여한 ‘외계in가게’와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유료 체험 부스에 사용되는 토큰 2천원당 밀양사랑상품권 1천원을 증정하고 관내 식음료업체 할인 쿠폰을 배부해 지역 상권 이용을 촉진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 선순환 효과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