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세계궁도대회 31일 개막…준비상황 최종 점검

울산 세계궁도대회 31일 개막…준비상황 최종 점검

기사승인 2025-10-15 16:32:29
울산 세계궁도대회 최종 보고회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시청 제공. 

울산시는 1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코리아 울산 세계궁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울산시와 5개 구·군, 울산시 체육회, 대한궁도협회, 울산궁도협회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대회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개·폐회식 및 시상식 연출, 대회장 구성과 운영계획, 부대행사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안전·의료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코리아 울산 세계궁도대회는 세계문화유산인 반구천 암각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활의 시원(始原)인 반구천 암각화가 자리한 대한민국 울산을 궁도의 세계적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활의 시원 대한민국 울산에서! 세계를 향해 쏴라!'를 구호로 내건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문수국제양궁장과 시립문수궁도장에서 열린다. 32개국 5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울산 세계궁도대회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통궁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