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1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코리아 울산 세계궁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울산시와 5개 구·군, 울산시 체육회, 대한궁도협회, 울산궁도협회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대회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개·폐회식 및 시상식 연출, 대회장 구성과 운영계획, 부대행사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안전·의료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코리아 울산 세계궁도대회는 세계문화유산인 반구천 암각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활의 시원(始原)인 반구천 암각화가 자리한 대한민국 울산을 궁도의 세계적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활의 시원 대한민국 울산에서! 세계를 향해 쏴라!'를 구호로 내건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문수국제양궁장과 시립문수궁도장에서 열린다. 32개국 5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울산 세계궁도대회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통궁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