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고등부 종합 5연속 3위 달성을 목표로 출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체전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북은 고등부 선수단 82교 646명(임원 107명, 선수 539명)이 출전해 금메달 40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55개 등 총 119개의 메달 획득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선산고(남) 핸드볼과 성주여고(여) 하키, 경북조리과학고와 우석여고가 연합으로 출전하는 여자 18세 이하 부 소프트테니스 등 단체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육상 종목에서는 금메달 9개 이상을 획득해 4회 연속 종목별 종합 우승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 종목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남자 18세 이하 부 안마 종목에 출전한 김승회(포항제철고 3년)선수가 13.100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어 안준기(포항제철고 3년)가 링 종목에서 13.600을 기록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또 여자 18세 이하 부 카누 K-1 500m 경기에서 윤아(안동여고 2년)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배드민턴 경기에서 18세 이하 부 혼합복식의 강승현(경구고 3년)․강예림(김천여고 3년)이 은메달, 남자 단체전(경구고, 김천생명과학고 연합)이 동메달을 추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고등부 선수단은 지난 대회에 4회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하며 경북 학교체육의 저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학생 선수와 지도자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