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졸업뷰티쇼 개최 외 [대학소식]

수성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졸업뷰티쇼 개최 외 [대학소식]

수성대·수성구청·창작스토리작가협회, 글로컬 웹소설 마케터 양성
수성대, “AI로 행정 혁신 나선다”…혁신지원사업 실무 워크숍 가져

기사승인 2025-10-17 15:22:16
수성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학생들이 뷰티쇼를 진행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학교는 ‘2025 Graduation Beauty Show’를 16일 강산관 MBLC 다목적홀에서 열고 대구RISE사업 성과공유회의 일환으로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트랜드뷰티과정의 성과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수성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는 김선순 총장, 가족회사 임직원, 학부모, 트랜드뷰티과정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Graduation Beauty Show’를 개최했다. 

성악가의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쇼에서 학생들은 ‘Orientalism’, ‘Timeless in 7080’, ‘Dress of Feminine’, ‘Future into the Future’ 4가지 테마로 아트웨어와 헤어, 메이크업을 직접 창작해 무대에 올렸다. 

총 26점의 작품은 전통과 현대,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감각적인 스타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대구RISE사업의 하나로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확장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선순 총장은 축사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전문지식을 갖춘 이들이 진정한 전문가로 성장한다”며 “학생들이 창의적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효정 교수는 “학생들이 주제와 상상력을 기반으로 전문가 수준의 작품을 만들어냈다”며 “앞으로 K-뷰티 산업을 이끌 인재로 키우기 위해 현장 중심 교육과 글로벌 트렌드 분석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수성대와 수성구청,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수성구청·창작스토리작가협회, 글로컬 웹소설 마케터 양성

수성대가 생성형 AI 기반 웹소설 산업 인재 양성에 나선다. 

수성대는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수성구청과 16일 ‘평생직업교육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 협약식’을 열고 ‘글로컬 웹소설 마케터 리더 양성 과정’을 공동 운영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활용한 웹소설 마케팅 전문 인력을 육성해 지역 창작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청년 N잡 창출과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본 과정은 수성대 재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웹소설 등 고부가가치 콘텐츠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제공한다.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신진 마케터를 발굴하고, 수성구청은 지역의 인적·문화자원을 활용해 콘텐츠 마케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콘텐츠 도시 수성’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성대 웹툰웹소설과 홍우진 학과장은 “K-문화를 선도하는 웹소설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 모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컬 웹소설 마케팅 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수성대 재학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5주간 운영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9시, 토요일 오후 1시~4시 수업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과정 신청은 오는 10월 24일까지 수성대 웹툰웹소설과 또는 성인학습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관심 있는 시민은 전화나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워크숍에 참가한 수성대 김선순 총장 및 교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 “AI로 행정 혁신 나선다”…혁신지원사업 실무 워크숍 가져

수성대가 교직원의 행정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반 행정 혁신 교육에 나섰다. 

수성대는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혁신지원사업 실무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선순 총장과 사업단 및 행정부서 교직원 55명이 참석했으며, 디지털 전환(DX) 역량 향상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저스트러닝 이미루 강사가 진행한 ‘AI비서 Gemini로 배우는 행정업무 효율화’ 교육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강사는 AI를 활용한 문서 정리, 일정 관리, 사업비 집행 자동화 등 실제 행정업무에 적용 가능한 사례를 중심으로 효율적 업무 수행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대학 자율혁신계획 추진체계, 혁신영역별 전략과 세부 실행 방안, 관련 규정 및 사업비 집행 유의사항 등을 공유하며 조직 내 협업과 업무체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김선순 총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교직원들이 AI를 적극 활용해 효율적 행정을 수행하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대학 경쟁력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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