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주당 대구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국비 8조원 확보”

대구시, 민주당 대구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국비 8조원 확보”

기사승인 2025-10-20 15:51:40
대구시-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예산정책협의회.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투자사업 기준 국비 4조 3600억원을 포함해 3년 연속 국비 8조원 이상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대구시 간부 공무원들과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주요 당직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주요 국비사업의 추가 증액 필요성과 당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지역 산업의 첨단기술 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 △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 등을 제시했다.

또 △산불방지 대책 △지하시설물 DB 정확도 개선 등의 재난예방 및 시민 안전사업, △뮤지컬 콘텐츠 캠퍼스 아카데미 △대구 특화 출판산업 육성지원 등 문화예술 산업 육성사업도 주요 증액 대상에 포함됐다.

허소 위원장은 “대구시와 당이 긴밀히 협의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그 예산이 대구 혁신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달 말부터 국회 예산안 심의에 맞춰 ‘국회현장대응팀’을 운영하며 주요 사업의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