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포함한 여러 메달을 거두며 대학과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부산 일원에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및 재외한인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가했으며, 대구대는 씨름·검도·펜싱 등 여러 종목에서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
씨름부(감독 최병찬)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대학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구대 4명, 영남대 3명 등 7명이 경북 대표 연합팀으로 출전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개인전에서는 용장급 고민혁(스포츠레저학과 4학년)이 금메달을, 청장급 김민성(1학년)과 장사급 나태민(4학년)이 각각 동메달을 따며 대구대 씨름부의 저력을 과시했다.
검도부(감독 전홍철)도 19일 부산 한마음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학부 단체전에서 3위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장창익, 김지원, 배성진은 치열한 접전 끝에 준결승에 진출하며 검도 명문대의 기세를 입증했다.
또한 지난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사전 경기로 열린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대구대 펜싱부(감독 김효곤·선수 이희주, 호세진, 이가은, 한다현)가 3위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세로 상대팀을 압박하며 조별리그를 통과, 준결승까지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박순진 총장은 “선수들이 지역과 학교를 대표해 보여준 투지와 성과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대구대는 앞으로도 전문체육 육성에 힘써 지역 스포츠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