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률이 9월 말 기준 40%를 기록하며 작년 대비 8%포인트 상승, 전국 평균인 36.4%를 넘어섰다.
도내 전통시장 점포 1만4030개소 중 5608개소가 화재공제에 가입했으며 민간 화재보험 가입 점포까지 포함하면 전체 가입률은 55.3% 수준으로 추정된다.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전용 화재보험으로 공제료 부담이 낮으면서 가입 금액 한도 내 화재 피해를 전액 실비로 보상한다.
경남도는 공제료 80%, 최대 16만원 지원과 시설현대화 사업 지침 개정, 단체가입 홍보 등을 통해 상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가입을 유도했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화재 위험이 커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도와 시군, 상인회가 협력해 화재공제 가입률을 높이고 정기 안전 점검과 예방 활동으로 전통시장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