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주요 공원 5곳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

달성군, 주요 공원 5곳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

아동 안전 환경 조성 위한 달성군의 선제적 조치
‘아동보호구역’ 알림판 및 발광 다이오드 조명 설치
경찰 특별순찰구역 지정 추진 예정…순찰 등 강화 

기사승인 2025-11-02 09:34:36
달성군이 주요 도시공원 5곳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다사읍 죽곡리 모암어린이공원. 달성군청 제공 

대구 달성군이 주요 도시공원 5곳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조치는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달성군이 새로 지정한 아동보호구역은 테크노폴리스중앙공원(유가읍 봉리 624 일원), 미리내어린이공원(화원읍 본리리 113-3 일원), 북리어린이공원(논공읍 북리 803-79 일원), 모암어린이공원(다사읍 죽곡리 824-7 일원), 주거단지 제3호 어린이공원(구지면 응암리 1198-4 일원) 등 총 다섯 곳이다.

새로 지정된 공원에는 감시카메라 외에도 아동보호구역을 알리는 LED 표지판이 설치됐다. 

야간 시인성이 높아 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되며,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달성군은 앞으로 달성경찰서와 협력해 해당 구역을 ‘특별순찰구역’으로 지정하고 순찰 및 지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원 내 범죄 예방과 아동 보호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는 것이 목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아동보호구역 지정은 시설 개선을 넘는 새로운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달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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