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와 조지연 국회의원, 내년 예산 위해 손잡다

경산시와 조지연 국회의원, 내년 예산 위해 손잡다

간담회 열고 국비 확보 방안과 주요 현안 논의

기사승인 2025-11-03 15:38:00
경산시가 3일 조지연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의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지연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2026년 정부 예산 확보와 핵심 시정 현안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 그리고 국회와 중앙정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실질적인 반영을 유도할 협력체계 구축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당유니콘파크 조성,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추진, 자인노인복지관 건립,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구축, 하·폐수처리시설 지하화 사업 등 당면 현안과 추진 상황에 대해 세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13개 사업(총 481억원)의 국비 추가 확보 방안과, 이들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조지연 의원의 적극적 지원 요청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최근 발표된 시민 여론조사에서 경산시민 10명 중 9명이 ‘계속 거주하겠다’고 답했으며, 이는 임당유니콘파크,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입점, 대임지구 개발,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남천 생태하천 조성 등 미래 성장 기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나타났다. 

경산시와 조지연 의원은 예산 확보와 함께 SOC 인프라 확대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조지연 의원은 “오늘 논의된 현안 사업들이 경산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산 심의 막바지까지 사업들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국회의원께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체감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산시는 인구 급증과 산업단지 대폭 확대, 교통·문화 인프라 구축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회와의 긴밀한 예산 공조가 실제 현장에서 조기에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해당 사업들이 지역민 생활에 얼마나 직접적으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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