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OFF 모드
조달청은 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일과 삶의 균형, 퇴근 후 OFF 모드’ 실천다짐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조달청이 이달부터 추진하는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 시리즈’의 첫 순서로, 근무시간 외 불필요한 연락과 야근을 지양하고 업무와 삶의 경계를 지키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선서식에 참여한 백승보 조달청장과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근무시간 집중하고 퇴근 후 삶에 집중할 것, 불필요한 야근과 회식을 지양하고 효율적인 업무문화를 실천할 것 등 ‘퇴근 후 OFF 모드 실천다짐문’ 5개 항목을 다짐했다.
조달청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효율적 회의문화 정착, 세대 간 소통 강화, 칭찬·존중 문화 확산, 협업문화 조성 분기별로 순차 추진해 수평적 소통, 존중과 배려가 함께하는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백 청장은 “일할 땐 집중하고, 쉴 땐 온전히 쉬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조직의 지속가능한 혁신이 가능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해 조직 내 워라밸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사우디 건축 조달시장 공략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3일부터 리야드에서 열리는 ‘2025 사우디 건축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30여 국가·국제기구와 600 기업, 3만 명이 참여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네옴시티’를 포함한 대규모 국가 주도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품질과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 조달기업이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시트형 탄성포장재, 신호등, 물탱크 등을 생산하는 6개 G-PASS와 공동전시관을 구성한다.
아울러 사전 매칭한 바이어를 전시관에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전시장을 관람하는 해외 기관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조달물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형식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은 글로벌 사우스 중 하나로, 우리 조달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의 시장”이라며 “새로운 수출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조달기업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인 없는 땅 557필지 국유화
조달청 강원 고성군 등 전국 무주 부동산 357필지 222만 ㎡ 국유화를 3일부터 6개월간 공고한다.
공고대상은 지적공부에 등록이 누락돼 신규 등록됐거나 소유권 관련 사항이 복구되지 않은 토지 등이다.
이번 공고기간 내 정당한 권리자나 이해관계인이 권리를 신고하지 않으면 국가가 소유권을 취득한다.
한편, 조달청은 소유자 없는 부동산의 국유화 업무를 시작한 2012년 6월 이래 지난 9월 말까지 4만 1483필지(108㎢) 토지를 국유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