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학부모가 함께 하는 책심(心) 키움마당 운영
각급 학교 교(원)장 등 상대로 장애인식 개선 연수
기사승인 2025-11-04 15:42:16
교원·학생·학부모 대상 미래교육 철학과 실천사례 공유
충남교육청은 4일 공주 소재 교육연수원에서 ‘2025 충남온수업 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4~6일 공주 소재 교육연수원에서 ‘2025 충남온수업 어울림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배움으로 보고! 열고! 잇다!’를 주제로, 교원·학생·보호자가 함께 참여하여 충남형 미래수업의 철학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수업혁신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서울대학교 신종호 교수의 ‘미래교육과 수업 혁신’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공주북중학교 연극 동아리의 교육연극 ‘여우비’ 공연과 자율장학 우수학교 시상식, ‘배움의 나무’ 점등식이 진행된다.
이어 유·초·중·특수·사서교사 등 13개 팀이 참여하는 수업공개와 사례나눔, 학생 참여형 독서 체험이 마련되어 수업 현장의 생생한 배움 이야기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5일에는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확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인공지능(AI)과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미래교실 강좌, 교사들의 수업 비법을 공유하는 ‘수업 비법 나눔 놀이터’가 운영되어 미래교육을 위한 새로운 수업 모델을 열어간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교사의 정서 회복과 자기돌봄을 위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예비교사와 저경력 교사가 수석교사와 함께 수업을 설계하고 성찰하는 등 교사의 성장 연결망을 확산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충남온수업’은 따뜻한 관계(溫) 속에서 학생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충남형 미래수업 모델로, 수업혁신을 중심으로 교사 성장과 배움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온수업 어울림마당은 교사, 학생, 보호자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충남교육의 축제”라며, “수업의 중심에서 학생이 빛나고, 교사가 성장하며, 배움이 서로를 잇는 따뜻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초·중학생·학부모가 함께 하는 책심(心) 키움마당 운영
충남교육청은 4~5일 공주 소재 교육연수원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책심(心) 키움 마당’을 운영한다. 충남교육청은 4~5일 공주 소재 교육연수원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책심(心) 키움 마당’을 운영한다.
이번 독서 행사에는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700여 명과 보호자 140여 명이 참여하며, ‘책으로 생각하고, 읽으며 성장하는 충남교육’을 주제로 ▲초등학생 책 놀이터 ▲중학생 함께 깊이읽기 ▲학부모 책심(心) 키움 연수를 진행한다.
첫날에는 초등학생 대상 ‘온독지수 책 놀이터’가 열려, 온독 도서 목록을 활용한 체험자리 공간을 통해 <시가 일렁이는 교실>, <단어의 여왕>, <흙이 꾸는 꿈> 등 주제별 도서를 중심으로 상상력과 감성을 키우는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중학생 대상으로는 ‘온독지수 책이야기-함께 깊이 읽기’를 주제로 김선영 작가의 <붉은 무늬 상자>를 함께 읽고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을 통해 문학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진다.
둘째 날인 5일은 학부모와 교원을 위한 ‘학부모 책심(心) 키움 연수’로 ‘사고도구어 겨루기’ 장ㅇ체험과 함께 강원국 작가의 특강 ‘마음을 움직이는 어른답게 말하기 수업’이 진행되어, 말과 글을 통한 인문적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매일 먹는 밥을 먹고 밥심으로 힘을 내듯, 온독 도서를 읽고 책심을 키우며, 읽는 힘이 세질 것”이라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는 문화가 충남교육의 문해력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각급 학교 교(원)장 등 상대로 장애인식 개선 연수
충남교육청은 4일 아산 소재 과학교육원에서 유치원, 초중고, 특수, 각종학교 교(원)장 7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교(원)장 장애인식개선 연수’를 운영했다. 충남교육청은 4일 아산 소재 과학교육원에서 유치원, 초중고, 특수, 각종학교 교(원)장 7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교(원)장 장애인식개선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장애에 대한 이해와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하여 학교 관리자가 중심이 되어 장애공감문화를 조성하고 포용적 학교문화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수의 첫 시간은 공립특수학교 출신 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대구가톨릭대학교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이 <해피(Happy)>, <할아버지의 11개월>, <유레이즈미업(You Raise Me Up)> 등 익숙한 곡들이 하모니카 선율로 울려 퍼지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두 번째 시간은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이해교교육을 펼치고 있는 발달장애인극단 라하프의 뮤지컬 ‘드리머스(DREAMERS)’ 공연과 공감토크로 운영되었으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의 가치를 따뜻한 메시지로 전하며 편견을 벗어나 진정한 통합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으로 큰 박수를 자아냈다.
김경호 교육국장은 “장애이해교육은 지식의 전달과 이해가 아닌 우리 마음의 공감에서 출발한다”라며, “오늘 연수를 통해 교(원)장선생님들께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 공감 문화를 확산하는 주체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