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4일 서울 나인트리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5 과학기술산업화 포럼’을 열고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과 대학 등 공공 연구성과의 산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인공지능(AI) 시대, 과학기술산업화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KISTI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화 유망성 탐색 플랫폼 ‘아폴로(Apollo)’를 소개하고, 혁신 주체별로 AI 기반 과학기술산업화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기조연설은 홍충선 경희대 교수가 ‘생성형 AI와 국가 AI 추진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주제발표는 AI 기업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서비스 전략(케이티 이진형 상무), AI와 과학기술 혁신기업 성장사례(지에스리테일 주길재 팀장), 딥테크 밸류업과 투자의 변화(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산업화 분석 플랫폼 전략과 기회(KISTI 변정은 센터장) 등이 나섰다.
또 패널토론은 ‘AI 기반 과학기술산업화 혁신생태계 구축의 의미와 주제별 역할’에 KISTI 김은선 책임연구원을 좌장으로, KISTI 고병열 본부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선우 센터장,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김진규 본부장, 머니투데이 류준영 차장,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 서주원 회장,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임문택 본부장, 한국과학기술지주 최치호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시각의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포럼은 공공 R&D 투자 35조 원 시대를 맞아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모두의 기술사업화 AI 도구’로서 KISTI 아폴로의 역할과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아폴로를 활용해 공공기술과 기업 간 정밀 매칭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산업화 생태계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공유해 의미가 크다.
이식 KISTI 원장은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학과 출연연을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제는 연구성과의 산업화가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이며, KISTI는 아폴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국가 연구성과가 민간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