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아이엠뱅크)는 전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3년 iM뱅크가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와 추진한 지역 협력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전국 중소기업 회원사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 교류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과제로는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공유 ▲회원 대상 금융서비스 협력 및 지원 ▲iM뱅크 금융상품·서비스 공동 홍보 ▲신규 공동사업 발굴 등이다.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1994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업종 간 교류와 기술 융합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13개 지역연합회, 267개 융합회, 약 7000여 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기술 교류·협업·수출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iM뱅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책금융기관, 보증기관, 지자체 등과의 협력 폭을 넓혀 생산적금융 중심의 상생금융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금융 솔루션 발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강환수 회장은 “이번 협약은 전국 중소기업이 자금 조달과 경영 지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회원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역에서 검증된 상생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중소기업이 필요할 때 즉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단순 자금지원이 아닌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생산적금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