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와 고창군, 부안군을 비롯한 호남 서해안권역 5개 지자체가 국토교통부에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했다.
군산시와 고창군, 부안군은 전남 영광군, 함평군과 함께 5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공동으로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심덕섭 고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장세일 영광군수, 이상익 함평군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서해안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 필요성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5개 시·군 공동건의문과 10만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는 한반도 U자형 철도망 완성을 위한 마지막 연결 구간으로. 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목포를 잇는 총연장 110㎞, 사업비 4조7919억원 규모의 초대형 국가철도사업이다.
전북권 철도망 구축용역 결과에 따르면, 서해안철도 건설 시 생산유발 8조 8000억원, 고용유발 4만2000명, 이동시간 78분 단축 등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에서 목포까지 서해안철도가 건설되면, 서해선~장항선~새만금선~서해안선으로 이어지는 군산 중심의 서해안 남북축 철도가 완성된다”며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서해안지역 주민의 인적․물적 교통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 서해안을 포함한 새만금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대한민국 서해랑길에 U자형 철도망 구축으로 새만금 국가항,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목포항의 물류 교통, 2036 하계 전주올림픽 성공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