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이방면,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3년째 이어진 따뜻한 선행

창녕 이방면,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3년째 이어진 따뜻한 선행

기사승인 2025-11-07 16:50:50 업데이트 2025-11-08 17:41:30
창녕군 이방면(면장 이문혁)에 ‘얼굴 없는 기부천사’가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지난 6일 오전 10시경, 중년 여성 한 명이 이방면 맞춤형복지팀을 찾아 “기부는 익명으로 해달라”며 50만 원이 든 봉투를 전달한 후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이 여성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익명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해당 기부자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혁 면장은 “3년째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하태철 한국4-H중앙본부 부회장 ‘산업포장’ 영예

하태철 한국4-H중앙본부 부회장이 지난 6일 고흥종합문화회관에서 열린‘제51회 한국4-H중앙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정부 포상인 대통령산업포장을 수훈했다.

하태철 부회장은 농업·청년·체육·복지 전반에서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창녕군 4-H 조직 기반 강화와 지역 농업 혁신을 이끌었다. 그는 창녕군 4-H본부 회장(6년)과 도임원(3년), 중앙임원(2년)을 맡아 조직 통합과 연계를 주도했고, 청년농업인대학 개설을 이끌어 다방면으로 후계 인력 양성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정책사업의 성공적인 전개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한 18년간의 꾸준한 사회활동이 높은 평가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하태철 부회장은 “과분한 상을 군민과 농업인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상의 무게를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창녕 농업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낙인 창녕군수는“이번 수훈은 현장 중심 리더십이 지역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준 값진 결실”이라며 “농업발전에 헌신해 주신 하태철 부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이 창녕군의 농업인에게 큰 힘이 된다”고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창녕군 부곡면(면장 권태덕)은 지난 6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감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부곡면과 관광체육과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고령 농가를 대상으로 단감 수확 작업을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권태덕 면장은 “이번 일손돕기가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창녕군 길곡면(면장 손전식)은 지난 6일 가을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마천리 소재 단감 농장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길곡면사무소와 건설교통과, 안전치수과 직원 17명이 참여해 단감 수확 작업을 함께하며 농가의 영농 부담을 덜었다.

손전식 면장은“어려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과 동행하는 길곡면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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