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혁신기술 실증 지원 'K-테스트베드' 동참… [철도공단 소식]

중소기업 혁신기술 실증 지원 'K-테스트베드' 동참… [철도공단 소식]

인프라 개방, 기업 기술개발·판로 확대 지원
강원본부, 철도건설현장 디지털 역량 강화 BIM 실무교육

기사승인 2025-11-10 14:47:36
지난 7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열린  ‘국가 K-테스트베드 지원사업’ 공동협약식. 국가철도공단
 
K-테스트베드 참여


국가철도공단이 철도분야 신기술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판로지원을 위해 ‘국가 K-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신규 가입했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관리 중인 인프라를 국내 중소기업에 건설사업, 철도 개량사업, 유휴부지 등의 테스트베드로 제공한다.

또 철도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참가 기업에 보유 인프라 실증지원과 제도·정책적 지원을 추진하고, 시장진출 및 판로를 뒷받침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철도건설·유지보수 및 개량·자산개발 및 관리 등 공단의 풍부한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여기업이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맞춤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신기술 실용화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기업의 판로 확대로 철도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철도건설현장 BIM 실무교육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철도건설 현장의 설계·시공 효율성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직원 및 협력사 대상으로 BIM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가 개최한 BIM 실무교육. 국가철도공단

이번 교육에는 춘천∼속초, 강릉∼제진 등 주요 노반분야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공단 및 협력사 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BIM 이론 및 프로그램 교육, 터널·교량 설계 및 시공관리 기법, 주요 사업의 공구별 성과 발표 등을 수행했다.

특히 3D·4D BIM 데이터를 활용한 설계자료 교육 및 현장 적용 방법 등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최영환 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관내 철도사업은 터널과 교량 등 복합 공정이 많은 만큼 BIM을 활용한 통합관리 역량이 필수”라며 “현장 중심의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공관리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