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이 내년 4월 개최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등 도내에서 개최되는 메가 이벤트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섰다.
10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재단은 모두투어, 신태창여행사, 토마스트래블, 유신여행사 등 국내 30여 개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의 팸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당진 신평양조장과 신리성지, 태안 안면자연휴양림과 꽂지해수욕장, 서산 해미읍성 등 전통문화 체험시설과 자연환경 등 충남 서북부지역의 관광지와 체험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외국인 인바운드를 전담하는 여행사는 연계 관광코스에 외국인 1만 명을 유치하기로 재단 측과 확약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일궜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충남은 서울·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전통문화, 자연, 체험 콘텐츠가 고루 갖춰진 지역”이라며 “충남의 전통문화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프리미엄 코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이번 팸투어는 충남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인바운드 여행사들과 실질적 협업의 기반을 마련한 자리였다”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연계한 공동상품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충남관광의 글로벌 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20일 순천향대학교 향설아트홀에서 ‘2025 대학생 예술 진로탐색 과정 공유회 ‘내, 일(My Job)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추진한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캠프의 일환으로, 청년 예술인인 예술전공 대학생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의 과정을 공유하고, 참여 대학과 전문가들이 함께 2026년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정공유회에서는 ▲참여 학생들의 무대 공연 및 피칭 발표 ▲프로그램 수료증 수여식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등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