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만 종합 6위' 전국체전 강원선수단 환영행사 개최

'26년만 종합 6위' 전국체전 강원선수단 환영행사 개최

20일 전국체육대회 강원선수단 환영식
내년 전문 지도자 지급 복지포인트 두 배 인상

기사승인 2025-11-10 21:45:26
10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전국체전 강원선수단 환영식. (사진=강원특별자치도)
26년 만에 종합 순위 6위를 기록한 제106회 전국체전 강원선수단 환영행사가 10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원체육의 저력을 입증한 선수들에게 특별 훈련비가 수여됐다.

행사에 앞서 춘천체육회관에서부터 스카이컨벤션까지 약 1시간가량 카퍼레이드도 진행돼 시민들과 소통하며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선수단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점수 40만 42점을 획득해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종합순위 6위, 메달 순위 4위를 기록했다. 
10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전국체전 강원선수단 환영식. (사진=강원특별자치도)

또한, 강원도청 소속 수영 황선우 선수가 자유형 200m 아시아 신기록과 대회 신기록을 달성해 전국체전 MVP에 선정되는 등 6개 종목에서 17개 신기록을 세우며 역대 최다 신기록을 달성했다. 

강원도청 소속 수양 양재훈 선수와 강원도체육회 소속 체조 신솔이 선수가 대회 5관왕을 기록하는 등 9개 종목에서 18명의 다관왕도 배출했다. 

황선우 선수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강원도의 좋은 지원과 환경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내년에는 전문 지도자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를 두 배로 올려 체육인들이 더욱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