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베이스볼스포츠클럽(BSC)이 제4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주니어백호(U-15) 결승전에서 인천 연수구나인주니어야구단을 7대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10월31일부터 11월9일까지 6일간 강원도 양구 일원 8개 구장에서 112개 팀 선수 및 학부모 약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경남 함안BSC는 조별 예선에서 서울 대치중과 남양주강호주니어야구단을 차례로 꺾으며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 결선 8강에서는 서울 성북구주니어야구단을 6대1로, 4강에서는 경기 광주시퇴촌주니어야구단을 5대4로 극적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인천 연수구나인주니어야구단을 상대로 초반 홈런 2점을 내줬으나 3회말 성민준과 황태율의 연속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에는 김권준의 2루타 등을 묶어 3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5회말 추가 2점을 보태 7대2로 달아났다. 함안BSC는 6회초 1점을 내줬지만 마무리 이준모의 삼진 처리로 실점을 막고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는 포수 박민채(함안BSC)가 선정됐다. 박민채는 14타수 7안타(타율 0.500), 2루타 1개, 3루타 1개, 5타점 등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우수선수상은 정영균(인천 연수구나인주니어야구단)과 황태율(함안BSC)이 수상했다.
MVP 박민채 선수는 “감독님과 코치님들 덕분에 팀이 하나 되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SSG랜더스 이율예 선수처럼 투수 리드와 도루 저지 능력을 갖춘 포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문한 함안BSC 감독은 대회 감독상을 수상하며 “중학교 3학년 선수들과 치르는 마지막 대회였기에 더욱 뜻깊었다.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 감사하다. 고학년뿐 아니라 저학년 선수들까지 모두 성장한 점이 큰 보람”이라며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조근제 함안군수, 정병옥 함안군체육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