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청정해역 '고성 가리비' 시장성 높은 가공제품 개발

고성군, 청정해역 '고성 가리비' 시장성 높은 가공제품 개발

기사승인 2025-11-15 09:52:24
경남 고성군은 14일 고성군청 군수실에서 경남수하식가리비조합(조합장 박영호)과 함께 고성 가리비의 소비 확대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가리비 가공식품 시제품 시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호 조합장, 이상근 군수, 관련 부서 담당자 등이 참석해 신제품 개발 방향과 향후 산업화 전략을 중점 논의했다.


이번 시식 간담회는 고성군의 대표 수산물인 가리비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추진 중인 가공식품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군과 가리비 조합은 △간편 조리식 가리비 제품 △가리비 살을 활용한 냉동·즉석식품 △양념·훈제 등 프리미엄 상품 등 다양한 형태의 밀키트 시제품을 선보였다.

박영호 조합장은 “고성 가리비는 품질과 맛에서 이미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오늘 공개한 시제품을 기반으로 시장성 높은 가공제품을 개발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수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가리비 산업은 고성군의 중요한 미래 성장 분야”라며 “가공 인프라 확충, 유통 지원, 홍보 강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성 가리비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성군과 경남수하식가리비조합은 앞으로도 기술 개발, 품질 고도화, 판로 확대 등을 통해 가리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간편식(HMR) 제품 개발과 관광·외식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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